LG전자 브라질법인, 현지 최고 전자기업
상태바
LG전자 브라질법인, 현지 최고 전자기업
  • 브라질 한인닷컴
  • 승인 2005.08.22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LG전자(대표 김쌍수 부회장)는 브라질법인이 브라질 유력 경제일간지 가제따 메르깐띨이 시상하는 '브라질 25 최고 기업 어워드'에서 '전기전자 부문 최고의 기업상'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올해로 29회째를 맞는 이 상은 1920년 창간한 가제따 메르깐띨(Gazeta Mercantil)이 IBMEC(브라질의 유력 행정경제연구기관)와 공동으로 1만여 기업의 2004년 연차보고서를 조사해 25개 각 분야 별로 최고의 기업을 선정했다.

LG전자 브라질법인은 PDP TV, LCD TV, LCD 모니터, 이동단말 등 프리미엄 제품의 높은 인지도와 함께 판매가 극대화돼 지난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대비 55% 급증하며 효자법인으로 자리잡았다.

브라질 PDP TV 시장에서 LG전자는 지난해 총 2000대를 판매했으나, 올해 들어서 월 판매 대수가 2000대를 돌파하고 있어 연간 판매목표인 3만대(M/S 75%)를 무난할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해 보다 61% 급신장한 모니터의 경우 15인치와 17인치 LCD모니터가 인기리에 판매되며 연간 150만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난해 200여만대를 판매한 휴대폰 역시 메가픽셀폰, MP3폰, 블루투스폰 등 첨단 휴대폰 신제품 출시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62%이상 성장했다.

LG전자는 브라질에서 국민기업·국민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생산라인을 증축하는 한편, 스포츠마케팅 등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이다.

휴대폰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7월 따우바테에 6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을 600만대로 증설해, 브라질 외에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권에도 공급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LG전자는 브라질에 대한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단말기 공급을 400만대로 확대하는 한편, 유럽이동통신방식(GSM) 단말기 공급에도 박차를 가해 하반기에는 전체 휴대폰시장의 점유율을 50%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100여명의 상파울로 휴대폰 R&D센터 연구인력을 내년 상반기까지 200여명으로 확대하고, 노트북 수요에 대응해 2006년경 노트북 생산라인 증설도 검토하는 등 프리미엄 제품군에 대한 생산라인을 대폭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LG전자 브라질법인은 지난해 매출 8억 달러에서 올해는 63% 성장한 13억 달러 매출 목표를 세웠다.

LG전자 브라질법인장인 조중봉 부사장은 "상파울로 프로축구단 후원 등 스포츠마케팅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한편, 유통망과 생산라인을 지속 확대하고 프리미엄 제품 판매를 강화해 중남미 최고의 전자정보통신업체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