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 한인 체육대회 "한독 문화적 가교 형성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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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 한인 체육대회 "한독 문화적 가교 형성될 것"
  • 영국생활
  • 승인 2005.08.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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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간에 우의를 다지게 될 광복 60주년 기념 한독문화축제와 재독한인체육대회가 오는 20일 사상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이번 행사를 주최하는 재독한인총연합회의 안영국 회장은 인터뷰를 통해 “올해는 독일 정부가 지정한 ‘한국의 해’로서 프랑크푸르트도서전 등 많은 행사가 계획되어 진행되고 있다”며 “이번 광복절 기념행사는 예년에 없었던 한독 대중음악 페스티벌이 포함되고 30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대규모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독일 간의 문화적 가교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며 독일 경제의 중심지 프랑크푸르트 지역을 오가는 많은 유럽인들에게 한국인들의 열정과 실력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며 “독일의 모든 교민들도 화합을 다지는 한마당 행사가 될 것”이라고 광복절 행사를 전망했다.

이번 대중문화 페스티벌에서 주현미는 ‘비내리는 영동교’‘무정한 그사람’‘그냥 가세요’‘짝사랑’‘신사동 그 사람’‘눈물의 부르스’등을 부르며, 쥬얼리는‘패션’‘어게인’‘사랑해’‘하우 아 유’‘투나이트’‘이젠’‘슈퍼스타’‘시간에게’등으로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 계획이다.

가수 조관우는‘얼굴’‘사랑했으므로’‘늪’‘비원’‘꽃밭에서’‘스마일 어게인’ 등의 곡을 선보이며, 살타첼로는 ‘차라투스트라’‘솔티드 삼바’‘파이브 인 어 로(강원도 아리랑)’‘위대한 마라톤맨 손기정’‘진도아리랑’‘밀양아리랑’‘강강수월러등의 곡을 연주한다.

주·야간으로 펼쳐지게 될 문화행사는 야르훈데르트할레, 파펜비제, 65929 프랑크푸르트/마인에서 펼쳐지게 된다.

프랑크푸르트시는 이번 문화행사와 관련, 5000석 규모의 초현대식 공연장을 내주는 한편 2000여장의 공연포스터를 독일 전역에 배포해 프랑크푸르트 시민을 비롯한 많은 독일인의 참여를 유도해 주기로 약속했다고 안 회장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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