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노스쇼어 시장과 교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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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차 노스쇼어 시장과 교민 간담회
  • 뉴질랜드 코리아타임즈
  • 승인 2005.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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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에 있었던 제1차 노스쇼어 시장과 노스쇼어 거주 교민 간담회에서 약속되었던 후속 모임이 7월 22일 아침 7시30분 부터 9시까지 노스쇼어 시청에서 조찬모임으로 열렸다. 이 날의 모임은 첫번째 모임보다 격이 높아져서 이름도 Korean Business Leader 들과의 간담회로 명명되었고, 노스쇼어 시청측의 참석자들 숫자도 훨씬 늘어났다.

지난 번에는 시장과 정책심의관, 그리고 대민협력당당관만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는 실무자들이 대거 참석했고,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들도 여러명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노스쇼어 시청에서 조지 우드 시장, 부시장 다이안 헤일을 포함한 네명의 시의원, 사무총장, 홍보부장, 행사 및 관광 진흥사업 부장, 정책심의관, 그리고 대민협력담당관 등이 참석했고, 한국 교민들로는 이 모임을 주선한 유승재씨, 계춘숙 한국학교 교장, 조성규 Korean Phi lharmonic Orchestra 음악감독 겸 지휘자, 이성훈 한양식품 사장, 김기영 타카푸나 골프장 이사, 오클랜드 대학교에 재학 중인 이슬아양, 그리고 권태욱 변호사가 참석했다.

이날 모임에서는 지난번 모임에서 제기되었던 시청에 한국인 직원을 채용하는 건, 시의 조직과 서비스 내용을 한국 교민들이 알고 이용하는 것을 촉진하는 방안 등이 계속해서 논의되었다. 시장과 시측 사람들은 창단을 준비 중인 Korean Philharmonic Orchestra에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연습장 및 공연장에 편의를 제공할 의사를 비쳤다.

시청에 한국인 직원 채용을 촉진하는 방안으로는 한국 교민 언론에 시청의 채용 계획을 알리는 방법이 제시되었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 조지우드 시장은 금년 9월에 있을 데이비스 컵 테니스 대회에 지역 예선전 한국 대 뉴질랜드 경기 개최지를 놓고 지금 노스 쇼어 시티와 인버카길 시가 경합을 벌이고 있다고 설명하고, 한국 교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교민 참석자들은 대한 테니스 협회에 건의해서 노스쇼어에서 동 대회가 개최되도록 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약속했다.

그 외에도 시 행정에 대해서 여러가지 건의가 있었고, 시에서는 이런 모임을 통해서 건의하는 것도 좋지만, 모임이 자주 열릴 수 없고, 모든 현안을 다룰 수 없는 만큼, 지역의 Co mmunity Board와 Community Coordinator, 그리고 시의원을 통해서 건의하고 요청하는 것이 언제든지 가능하고 바람직하다고 제안했다.

참석자들은 한국인 커뮤니티를 위한 Community Coordinator를 채용하라고 요청했지만, 그 직책은 정원이 있고, 결원이 잘 생기지 않으므로 가까운 시간 안에 한국인 커뮤니티를 위한 Community Coordinator를 채용하는 것은 어려울 것 같고, 대신 다른 분야에라도 한국인 직원이 채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모임은 예정대로 9 시에 끝났고, 적당한 간격을 두고 당일 논의되었던 것을 점검하는 목적을 겸해서 또 모임을 가지기로 기약하고 산회했다.

이 모임을 주선한 측에서는 최근에 노스쇼어시로 사무실을 옮긴 재뉴 한국교민회장도 모임에 참석할 것을 요청했으나 당시 한국 출타 중이어서 성사되지 못했다. 이 날 모임에 대비해서 시에 요청하거나 건의할 것이 있는 분은 미리 이메일로 보내줄 것을 요청했는데 한 건도 접수된 것이 없었다. 다음 모임이 또 있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노스쇼어 시에 건의하거나 요청할 것이 있는 분은 언제라도 권태욱 변호사의 이메일로 보내주시면 최대한 제기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권태욱 변호사의 이메일 주소는 twkwon@xtra.co.nz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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