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한국인 관광객 집시에게 돈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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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한국인 관광객 집시에게 돈 뺏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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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7.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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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21일 저녁 44세 한국인이 상트 페테르부르크에서 집시들에게 금품을 빼앗기는 일이 발생했다.  피해를 입은 한국인은 관광객으로 보이며 4명의 집시들이 지갑과 금품을 억지로 빼앗는 과정에서 몸싸움과 폭행이 있었다.

집시들은 러시아 루블화 6천루블(약25만원)과 수표를 합쳐 대략 2000불 이상 갈취하여 달아났다. 이 범행은 지난 6월 말 러시아 주재 영국 영사 토니 브렌토넘을 상대로 집시들이 벌인 범행과 매우 유사하다.


현재 경찰은 이들을 수배하고 있다.
러시아 집시들은 주로 지하철역과, 기차역 주변에 아줌마들과 애들이 모여 산다.
대체로 애들이 와서 구걸을 하지만 적게는 5-6명에서 많게는 30명 넘게 모여 있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주위를 둘러싸고 사진기, 가방, 돈을 빼앗아 달아난다.  또한 성인도 이들을 당할 수 없다.


러시아에서 집시들에게 대처하는 방법은
첫째 러시아에서 집시들을 보면 여자나 애들이라고 안심하지 말고 일단 자리를 피하는 것이 좋다. 그런 애들과 그 가족들이 주변에 모여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 애들이 와서 구걸할 경우 적은 돈이라도 주지 말고 철저하게 무시해야 한다. 집시들에게 돈을 주면 받고 만족하고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더 달라고 요구하거나 다른 집시들이 몰리기 때문이다.

셋째 사진기나 캠코더는 목에 걸지 말고 가방안에 안보이게 넣고 다니고 사용할 때만 꺼낸다. 지갑도 자주 꺼내지 말고 돈은 소매권으로 여러 주머니에 나눠 넣어 놓는다.

넷째 집시들에게 둘러싸였을 경우 집시들과 심한 몸싸움은 피하는 것이 좋다. 집시들의 목적은 물건과 돈이다. 물건을 지키려고 집시들과 몸싸움이 격해지면 하면 집시들이 가지고 다니는 잭나이프로 더 큰 상해를 입을 수 있다.

다섯째 여러명이 함께 다니는 것이 좋다. 집시들은 주로 여자와 애들이기 때문에 성인 여러명이 함께 다니면 집시들도 포기하기 마련이다. 또한 이동시에는 지하철이나 도보를 피하고 차량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안내자와 함께 동행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판탄카/다바이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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