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12기 평통회의 -한반도를 단일국가로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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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 12기 평통회의 -한반도를 단일국가로 희망
  • 신성준
  • 승인 2005.07.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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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시대를 준비하는 민주평화통일 전체회의가 지난1일 모스크바 주러시아 한국대사관에서 개최됐다.

제12기 평통 위원들은 구주동부, 동유럽, 중앙아시아 8여 개국에서 93명이 임명돼 한반도 평화통일에 실질적 역할을 다짐하며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 지역 협의회장을 맡은 첸 발렌틴(고려인:재러한인신문사 대표)은 "3개 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은 역사적 운명 때문에 남과 북이 갈라져 있는 분단된 한반도의 비극을 느끼고 있으며 특히 러시아동포들은 구소련 국적으로부터 140년이란 세월이 흘러 5.6.7세에 이르러 우리의 문화와 환경이 다른 타국 땅에서도 모국을 깊이 간직하고 있다. 이번 평통회의를 통해서 우리는 한반도의 번영된 단일국가를 이루어 세계 속에 강한 한국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날 전체회의는 대통령 주재로 모스크바를 비롯 16개 국내 시도 및 미국, 일본, 독일, 호주 등 해외 9개 지역 등과 첫 화상회의로 진행되어 사상 처음 해외로 중계된 프로그램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반면 러시아고려인 단체장등 유지급 인사들은 평통위원으로 다년간 연임해 왔으나 올해로 임기종료에 대한 강한 불만을 표명하고 있다.

지역별 평통 인원은 러시아20명,블라디보스톡20명,우즈벡키스탄20명,타지키스탄2명,우크라이나4명,체코2명,카자흐스탄20명,키르키스탄5명 총 93명이다.
모스크바=-신성준기자<재외동포신문 designtimesp=16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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