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군, 킹스톤 추모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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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군, 킹스톤 추모 특별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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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6.2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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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교전 3주기 맞아 고 윤영하 소령 다녔던 학교서

트라팔가해전 200주년 기념 국제 관함식에 참석하는 해군 순항훈련함대가 한인타운인 킹스톤에서 30일(목) 추모공연을 가진다.

서해교전에서 전사한 윤영하(당시 28세·해사50기) 소령이 영국 체류시 다녔던 킹스톤 라치미어스쿨Latchmere School에서 윤소령의 3주기를 기리기 위함이다.

영국에서 어린시절을 보낸 윤소령은 1983∼1984년 킹스톤에 위치한 라치미어 스쿨에 다녔다. 알 자와드Al-Jawad 교장은 “우리학교를 다녔던 윤소령을 위해 먼길을 헤쳐온 대한민국 해군이 뜻깊은 공연을 가진다니 가슴 벅찬 일이다”고 말했다.

59년 전통을 자랑하는 해군 군악대를 비롯 사물놀이 팀, 태권도 시범 팀 등 40여명으로 이뤄진 합동 공연단은 힘차고 수준 높은 공연으로 세계 각국에서 많은 찬사와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11년 만에 영국을 찾은 해군 순항훈련함대 650여명은 26일 포츠머스에 입항해 각종 행사에 참석한 후 7월1일 출항할 예정이다.

■ 서해교전
월드컵이 종반에 접어든 2002년 6월29일 서해에서 북한 경비정의 침범 및 기습도발에 대응해 대한민국 해군 참수리급 고속정이 격퇴시키는 도중 정장 윤영하 대위(당시) 포함 5명이 사망 및 실종된 대형사건. 대한민국 정부는 전사한 장병들의 공적을 인정해 1계급 특진과 함께 충무무공훈장 등을 추서했다.

<코리안위클리 designtimesp=6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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