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재외동포신문 창간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 600만 재외동포 관련 소식과 현안을 다루는 월간
재외동포신문(발행인 이형모)이 지난 5일 창간됐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가 창간한 이 신문은 총 12면으로 해
외 통신원과 국내 기자, 객원 기자 등이 취재한 국내외 재외동포 관련 소식 등을 소
개한다.
이형모 발행인은 창간사에서 "재외동포신문은 앞으로 재외동포의 네트워크로 크게
성장할 것"이라며 "본국 정부와 시민 사회, 재외동포사회를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하
게 될 이 신문에 국내외 동포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김제완 편집국장은 "창간호부터 월 12면으로 발행하고 내년부터 격주간으로 발
행할 예정"이라며 "재외동포신문은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재외동포법 개정, 참정권
되찾기 등 600만 재외동포들의 다양한 문제를 논의하는 광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창간호에는 한나라당 조웅규 의원, 권병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하기환 로스앤
젤레스 한인회장 등 국내외 관련 인사 50여명의 축하글과 뉴욕에서 활동하는 강익중
화백의 축하그림, 창간 특집 좌담회 등 재외동포와 관련된 다양한 기사를 수록했다.
편집위원회에는 국내에서 이종훈 국회연구관, 해외에서 안동일 뉴욕 라디오서울
방송위원이 각각 편집위원장을 맡았으며, 김천 중국 연변일보 부사장과 김원희 독일
베를린리포트 발행인 등 각 대륙별 언론인 대표 8명이 해외 편집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신문은 총 3만부를 발행해 각국 한인회와 한인 사회단체, 면세점, 항공사 등
에 우편으로 보내지며 추후 개설되는 홈페이지(www.dongponews.net)에서도
볼 수 있다.(사진 있음) yoojin@yna.co.kr (끝)
< 연합인터뷰 > 김제완 재외동포신문 편집국장
(서울=연합뉴스) 유진 기자 = "언론매체를 통해 재외동포 문제 해결에 노력하겠
다"
지난 5일 창간된 재외동포신문 김제완(47) 편집국장은 "연말까지 재외동포법을
개정해야 하는 등 할 일이 많은 시기에 재외동포전문 언론매체가 처음 출범한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해외와 국내의 편집위원들이 조화를 이뤄 동포사회 현장과 모국
행사 등을 균형있게 보도하겠다"고 말했다.
김 편집국장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제1회 재외동포 기자대회'에 참가한
동포 언론인들로 구성된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의 사무간사를 맡아 이번에 재외동포
신문을 창간하게 됐다.
김 국장은 "이 신문은 전세계의 재외동포 소식 소개 외에도 재외동포법 개정,
참정권 되찾기, 이중국적 문제 등 동포들의 관심사와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역할도
하게 될 것"이라며 "언론 매체를 활용하는 것이 동포문제 해결에 큰 도움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김 국장은 "재외동포신문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역량과 능력을 갖추는 것이 목표
이자 계획"이라며 "동포가 주인이 되는 신문이 될 수 있도록 정기구독 등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 국장은 1991년 프랑스로 이민해 프랑스 사회과학고등연구원에서 사회운동을
전공했고 1993년 12월 프랑스 동포의 권익보호와 화합을 위해 월간 '오니바'를 창간해
운영하고 있다.(사진 있음) yoojin@yna.co.kr (끝)
< 사진-124 >재외동포신문 창간
5일 창간한 600만 재외동포 관련 소식과 현안을 다루는 월간 재외동포신문(발
행인 이형모). 재외동포언론인협의회가 창간한 이 신문은 총 12면으로 해외 통신원과
국내 기자, 객원 기자 등이 취재한 국내외 재외동포 관련 소식 등을 소개한다.
//재외동포부 기사참조/동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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