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유럽지구당 결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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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동당 유럽지구당 결성된다
  • 진보정치
  • 승인 2003.03.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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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펌-진보정치]민주노동당 유럽지구당 결성된다


제가 진보정치에 쓴 기사입니다.
유럽지구당의 활동이 잘 됐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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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각국에 살고 있는 교포들과 한국 유학생들을 중심으로 민주노동당
유럽지구당을 창당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교포, 유학생 중심으로 벌어진 유럽지구당 건설논의는 준비주체의
부족으로 잠시 중단됐다 오는 16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제1차
준비위원회 확대회의를 통해 향후 일정과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창당작업에 나설 예정이다.

독일과 네덜란드 거주 한인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준비위원회는 △지구당 조직
기반 확대 △유럽 거주 재외국민의 법적 권리 회복 △대안 정치세력으로서
민주노동당 위상 강화 △각 국가별 민주적 진보운동 및 정치단체와 연대를
사업방향으로 내걸고 핵심당원을 발굴하고 각 국가별로 교민이 다수 거주하는
지역에 분회를 건설할 예정이다. 또 연대 활동과 정책 개발로 국내외 정치적
영향력을 강화하고 국제연대 조직으로서 민주노동당 해외지구당 정형을
창출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도 갖고 있다.

이를 위한 세부사업으로 유럽지구당(준)은 영구 거주 교민 및 유학생, 상사
주재원 등에 대한 민주노동당 홍보활동을 전개하고 연 1회 중앙당 당직자 초청
전체 당원 연수와 신입당원 교양 등을 통해 지구당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유신정권에 의해 투표권이 박탈당한 재외교민의 법적 권리를 회복하는 운동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해 재외국민 참정권에 관한 대 교민 홍보 사업을 벌이고
고국의 중앙당 및 관련 단체와의 연계를 통한 선거법 개정 투쟁에도 동참할
예정이다.

또 국내 정당으로서는 유일한 해외지구당이라는 특성과 노동자, 농민, 일하는
서민들을 위한 진보정당으로서의 성격을 결합시켜 유럽의 제 민중운동, 사회주의
운동 조직 및 정당들과 사안별 또는 상시적 연계로 한국 진보정치의 국제적
연대의 틀을 구축하는 데도 일조하겠다는 계획이다.    

유럽지구당(준)은 16일 1차 회의에서 지구당 설립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하고 분회
설립이 가능한 지역을 순회하며 선전사업을 벌여 당원을 확대하고 4∼5월경에
지구당 창당대회를 가질 예정이다.

준비위원으로 활동중인 정관영(유학생·프랑크푸르트 거주)씨는 "권영길 대표의
창당대회 참가나 독일 좌파정당과의 협력을 위한 방문 등 중앙당과 협의할
사항들이 많이 있다"며 "16일 회의를 통해 향후 일정과 사업계획에 대해 결정
사항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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