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알심장재단, 13년간 키르기즈 심장병어린이 252명 무료수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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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알심장재단, 13년간 키르기즈 심장병어린이 252명 무료수술
  • 전상중 재외기자
  • 승인 2023.06.05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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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비슈케크서 기념행사 열어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13년간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환자 252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선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전상중 재외기자)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13년간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환자 252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선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전상중 재외기자)

밀알심장재단(회장 이정재)은 지난 13년간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환자 252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선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6월 3일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 시내 다스미아-한땡이르 홀에서 열린 이 행사에는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회장을 비롯해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한국대사, 키르기스스탄 사디코프 보건부  차관과 의원들, 국립심장병원장 그리고 한국에서 수술받고 완쾌된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 252명과 그 가족들이 참석했다.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13년간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환자 252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선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전상중 재외기자)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13년간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환자 252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선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인사말 하는 이정재 밀알심장재단 회장 (사진 전상중 재외기자)

이정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2011년 처음으로 키르기즈 심장병어린이들과의 만남 이후 13년의 세월 동안 모두 252명의 심장병 어린이들을 무료로 치료해 오늘 건강한 모습으로 이곳에서 다시 만나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36년 동안 24개국에서 4,300명의 심장병환자들에게 새 생명을 주었다”며 “수술받은 어린이들이 앞으로 훌륭하게 자라 국가를 위해 큰일을 하길 바란다”는 소망을 전했다.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13년간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환자 252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선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 (사진 전상중 재외기자)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13년간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환자 252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선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가족 (사진 전상중 재외기자)

252명의 환자 가족을 대표해 인사말을 전한 이만훗자예브 루슬라노브나 씨는 “한국이 없었다면...”이라며 한동안 말을 잇지 못하다가 “여기에 있는 우리 모두는 한국인들의 따뜻한 사랑을 평생 잊을 수 없다”며 감사를 표하자 행사에 참석한 가족들은 뜨거운 박수로 “카레이, 총 라흐맛(한국, 고마워요)”라고 연호했다.

이날 키르기스스탄 보건부와 의회는 밀알심장재단 이정재 회장과 가천대 길병원 재단 이길여 회장, 13년 전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어린이를 제일 먼저 수술한 박국양 전 길병원 의학대학원장, 최민경 밀알심장재단 키르기스스탄지부장에게 각각 훈장과 감사장 등을 증정했다.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13년간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환자 252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선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사진 전상중 재외기자)
밀알심장재단은 지난 13년간 키르기스스탄 심장병 환자 252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해 새 생명을 선물한 것을 기념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정재 회장은 이날 키르기스스탄 보건부와 의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 (사진 전상중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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