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케냐·가나 아프리카 3개국서 통일골든벨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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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케냐·가나 아프리카 3개국서 통일골든벨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5.30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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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편도훈·케냐 송이삭·가나 유수현 학생 최우수상 수상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는 지난 5월 20일과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가나 3개국에서 ‘2023 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20일 개최된 케냐 대회 단체사진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창순)는 지난 5월 20일과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가나 3개국에서 ‘2023 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 지역 한인 청소년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심어주고 평화통일에 대한 의지를 굳건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20일 남아공 행사에서 임창순 협의회장은 개회사에서 “한 사람이 꿈을 꾸면 꿈이지만, 많은 사람이 꿈을 꾸면 이루어진다고 한다. 청소년 여러분의 꿈을 가족과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함께 꾸면 꼭 이루어지리라 믿는다며 통일 역시 그러하다”고 했다.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는 지난 5월 20일과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가나 3개국에서 ‘2023 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20일 개최된 남아공 대회 단체사진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박철주 주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는 “통일의 주역은 여러분이 될 것이며, 민주적이며 평화적인 통일을 이루기 위해 공부를 많이 하고 노력해달라”라고 얘기했다.

이어진 퀴즈 순서에서는 30여 학생들이 그간 공부해온 내용을 상기하며 문제를 풀었는데 중간중간 안도의 웃음, 아쉬운 한숨, 옆 친구를 응원하는 소리 등이 이어졌다. 대결 결과 최우수상은 편도훈 학생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 이준혁, 장려상은 김소희, 김민정, 노하영 학생이 수상했다.

케냐에서도 같은 날 대회가 개최됐다. 김승미 동부지회장은 인사말에서 “6개 학교 청소년들의 참여와 호응으로 통일골든벨이 거듭 발전하고, 소중한 기회를 경험하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주케냐대사관 고재명 공사는 “통일이 됐을 때의 남북 청소년들의 미래를 그리라”며 격려했다. 케냐 대회에는 30여 명의 학생이 참석했는데, 그중 학생 3명이 사전에 준비된 문제 50문제를 다 맞추고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 30문제까지 이어졌다. 그 결과 최우수상은 송이삭 학생에게 돌아갔고, 우수상은 손하은 학생, 장려상은 황찬양, 이주희, 김예빈 학생이 수상했다.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는 지난 5월 20일과 27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케냐, 가나 3개국에서 ‘2023 청소년 통일 골든벨 퀴즈대회’를 개최했다. 27일 개최된 가나대회 단체사진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27일에 서부지회(지회장 조홍선) 개최로 열린 가나대회는 옆 나라 나이지리아의 학생들과 위원도 함께했다. 임정택 주가나대사와 가나 한인회장의 격려로 시작된 가나대회는 지난해와 같이 유수현 양이 올해도 최우수상을 받았다. 그리고 장려상은 이다솜, 정지우 학생에게 돌아갔다..

각 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 3명에게는 7월에 열릴 예정인 서울 본선에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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