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로 명칭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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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로 명칭 변경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5.22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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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동포사회 추세에 맞춰 명칭 변경키로…운영 투명성 제고 위해 사단법인화도 추진
지난 5월 20~21일 일본 시가현에서 열린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 임시총회 참석자들, 이 단체는 이날 총회에서 단체명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사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는 지난 5월 20~21일 일본 시가현 다이야몬드시가 리조트에서 개최한 워크숍 기간 중 임시총회를 열고 단체명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로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사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회장 전흥배)가 단체명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로 변경했다. 

일본 전국 한인회의 연합체인 이 단체는 지난 5월 20~21일 일본 시가현 다이야몬드시가 리조트에서 7개 지역한인회장과 중앙회 회장단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한 워크숍 기간 중 임시총회를 열고 단체명을 이같이 변경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단체명 변경에 대해 전흥배 재일본한국인연합회 중앙회 회장은 “전 세계 동포사회의 추세에 발맞추기 위해 단체명을 ‘재일본한국인총연합회’로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대륙별 한인회 총연합회들은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아프리카·중동한인회총연합회’, ‘유럽한인총연합회’, ‘러시아·CIS한인회총연합회’, ‘중남미한인회총연합회’,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 등의 명칭을 사용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임시총회에서는 단체 운영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사단법인화를 추진하기로 의결했으며, 한일 우호관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인회가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또한 각 지역한인회의 명칭과 일본 전국에 있는 한국인들의 한인회 참여를 높이는 방안에 대한 토론도 진행됐다. 

한편, 이번 워크숍 기간 중에는 정형권 전 재일민단 오사카본부 단장이 ‘재일 코리안의 역사와 경제’를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친선 도모를 위한 골프대회도 함께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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