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식
상태바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 개원식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3.05.11 14: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 코글러 오스트리아 부총리 등 양국 주요 인사 참석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가 캐른트너 슈트라세 43에 위치한 화려한 바로크양식 건물에 자리잡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개원식이 5월 9일 오후 4시 한오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가 캐른트너 슈트라세 43에 위치한 화려한 바로크양식 건물에 자리잡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개원식이 5월 9일 오후 4시 한오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가 캐른트너 슈트라세 43에 위치한 화려한 바로크양식 건물에 자리잡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원장 임진홍) 개원식이 5월 9일 오후 4시 한오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원식에는 한국 측에서 오스트리아를 공식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성근 국무총리실 비서실장, 이도훈 외교부 제2차관, 함상욱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 윤연진 주오스트리아 한국대사관 차석 대사, 김장호 해외문화홍보원장이, 오스트리아 측에서 하인츠 피셔 전 대통령, 베르너 코글러 부총리 겸 문화예술교육부 장관, 게르하르트 다이메크 오-한의원친선협회장(연방하원의원), 마리아 그로스바우어 한-오친선협회장(연방하원의원), 크리스토프 툰-호헨슈타인, 자비네 하그 등이 참석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가 캐른트너 슈트라세 43에 위치한 화려한 바로크양식 건물에 자리잡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개원식이 5월 9일 오후 4시 한오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가 캐른트너 슈트라세 43에 위치한 화려한 바로크양식 건물에 자리잡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개원식이 5월 9일 오후 4시 한오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한-오 양국 인사들의 테이프 커팅 후 축사에 나선 한덕수 국무총리는 “노래로만 듣던 아름다운 도나우 강변이 내려다 보이는 비엔나 중심가에 자리 잡은 한국문화원에서 한-오 수교 130주년을 다시 축하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한 총리는 “한-오 양국은 멀리 떨어져 있으나 서로가 공유하고 있는 가치는 같다”며 “한국인들의 오스트리아 문화예술에 대한 깊은 마음과 사랑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한-오 양국은 전략적 동반 국가로서 앞으로 정치와 안보, 경제, 문화 등 각 방면의 협력 증진이 기대된다”며 “특별히 이번에 개원한 한국문화원에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베르너 코글러 오스트리아 부총리 겸 문화예술교육부 장관도 축사를 통해 “오스트리아 한국문화원의 개원은 한-오 양국관계 발전의 징표로서 큰 의미가 있으며, 2022년 양국 간에 체결된 문화교류협정의 실현과 문화예술의 공동발전의 중요성을 인정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특별히 양국이 일치점을 가지고 있는 음악과 영화예술에서 앞으로 많은 상호 협력이 기대된다”면서 “한국문화원이 양국민의 우호증진에도 기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가 캐른트너 슈트라세 43에 위치한 화려한 바로크양식 건물에 자리잡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개원식이 5월 9일 오후 4시 한오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가 캐른트너 슈트라세 43에 위치한 화려한 바로크양식 건물에 자리잡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개원식이 5월 9일 오후 4시 한오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어서 개원을 축하하는 음악회가 열렸다. 첫번째로 한국문화원 앙상블 예술감독 이선옥, 빈 국립음대 예술조사센터 소장 요하네스 크레츠 교수, 빈 국립음대 대중음악 연구소 게랄트 슐러 소장 등 3명이 출연하는 ‘한국의 신부가 밀양 아리랑을 만나다’ 연주가 있었디.

다음으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소프라노 조수미의 독창으로 ‘아리 아리랑’과 프란츠 레하르의 오페라 아리아 ‘입술은 침묵하고’가 앙상블 반주로 있었다.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가 캐른트너 슈트라세 43에 위치한 화려한 바로크양식 건물에 자리잡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개원식이 5월 9일 오후 4시 한오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 비엔나 중심가 캐른트너 슈트라세 43에 위치한 화려한 바로크양식 건물에 자리잡은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개원식이 5월 9일 오후 4시 한오 양국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소프라노 조수미 공연 모습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첼리스트 솔 다니엘 김과 가야금 연주가 윤대영이 함께 ‘운하’와 ‘한양’을, 5인조 국악 연주팀 <WeMu>(김윤만-북, 김현직-바이올린, 이찬우-피리, 김송지-소리 창, 박주하-키보드)가 ‘어-허굿짜’와 ‘노리굿’을 연주했다. 

개원식 후에는 한국 동덕여대 박물관-미술관 관장 이승철 교수의 ‘한국의 색과 형-한지와 보자기‘ 전시회가 개막했다.

주오스트리아한국문화원 개원 축하 공연으로 오는 5월 10일 오후 7시에는 WeMu 콘서트, 5월 11일 오후 7시에는 첼로가야금 콘서트, 5월 12일 오후 5시에는 빈 국립음대 재학생들이 출연하는 Aftek Work 콘서트가 문화원 공연장에서 연이어 열린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