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멜번지회, ‘평화통일 염원 한마음 발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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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멜번지회, ‘평화통일 염원 한마음 발표대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5.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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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평화통일’ 주제로 동화 및 개사 노래 발표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멜번지회는 5월 6일 오후 4시 호주 멜번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평화통일 염원 한마음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멜번지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멜번지회는 5월 6일 오후 4시 호주 멜번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평화통일 염원 한마음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멜번지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호주협의회 멜번지회(회장 김경운)는 5월 6일 오후 4시 호주 멜번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평화통일 염원 한마음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정전 70주년을 기념해 현지 한인동포들을 대상으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반도 평화통일’을 주제로 학생부의 동화 발표와 성인부의 개사한 노래 발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대회 참가자들과 관객 등 130여명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김경운 민주평통 멜번지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국전쟁이 중단된 지 70년이 지난 지금까지 남한과 북한이 평화를 이루지 못하고 있으니 어린 학생들을 포함해 우리 동포들이 조국의 평화통일을 소망하며 한마음으로 뭉쳐보자라는 취지에서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이 대회에서 경쟁보다는 서로 배우며 격려하는 화합의 시간을 만들어보자”고 당부했다. 

이창훈 주멜번분관 총영사는 축사를 통해 “정전 7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행사인 만큼 크게는 조국의 평화통일을 생각하고, 작게는 개인의 재능을 발휘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응식 멜번한인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평화통일’이라는 주제가 꿈꾸는 이상으로만 그치지 않도록 이런 대회가 열려서 기쁘다”면서 “대회 출전자들의 노력과 관객들의 열의를 모아 조국 평화통일에 힘이 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멜번지회는 5월 6일 오후 4시 호주 멜번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평화통일 염원 한마음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멜번지회)
민주평통 호주협의회 멜번지회는 5월 6일 오후 4시 호주 멜번 빅토리아한인회관에서 ‘평화통일 염원 한마음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멜번지회)

학생부 동화 발표 무대에 오른 참가자들은 남한과 북한으로 나눠진 한반도의 현실, 그리고 평화통일을 소망한다는 내용을 각자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표현했고, 성인부 노래 발표 참가자들은 잘 알려진 한국노래를 분단의 아픔과 평화통일의 소망을 담은 내용으로 개사해 열창했다.  

대회 후에는 모든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통일퀴즈가 진행됐고, 퀴즈 후 모든 참석자들은 주최 측에서 준비한 김밥과 빵, 피자로 간식을 함께 나뉘기도 했다.  

시상식에서는 심사를 맡은 주멜번분관과 한인단체 대표들이 수상자들에게 상장과 상품을 수여했고, ‘우리의 소원은! 평화통일!’이란 구호로 행사를 마쳤다.  

김경운 민주평통 멜번지회장은 “이번 대회는 동화와 노래라는 두 개의 장르로 평화통일 공감대를 극대화하고, 학생부와 성인부의 합동발표를 통해 세대 차이를 극복할 수 있었으며, 공관 및 교민단체 대표들이 심사와 시상에 참여함으로서 교민사회의 협력을 이룰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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