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옥타 우즈벡지회와 기술수출 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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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옥타 우즈벡지회와 기술수출 협력 나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4.27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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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베키스탄 거점으로 농업기술 수출에 박차
농촌진흥청은 4월 21일 세계한인무역협회 우즈베키스탄지회와 농업기술 수출을 위한 업무 협정을 맺었다. (사진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청장 조재호)은 4월 21일 세계한인무역협회(회장 장영식, 이하 월드옥타) 우즈베키스탄지회와 농업기술 수출을 위한 업무 협정을 맺었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은 21일 세계한인무역협회 우즈베키스탄지회에서 열린 협정식에 참석해 양국 간 농업기술 수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업무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농산업 전후방산업 관련 정보 교류 ▲국내 민간업체 진출 시 협회 보유 기반 시설 이용 상호협력 ▲기술 및 신성장 사업 공동 발굴 등에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정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농기자재 수출을 위한 현지 교두보를 확보하고, 국내 농기자재 업체의 현지 진출을 위한 가교역할을 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지에 코피아(KOPIA,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센터와 아파시(AFACI, 아시아농식품기술협력협의체)에 한국형 젖소 정액을 활용한 우량 젖소 육성이나 사육 기반을 조성하는 한편, 한국 농업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기회를 마련해 현지 우수 인력 양성과 농업기술 수준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현재 농촌진흥청은 정부의 농식품 전후방산업 수출 활성화 정책과 2023년 수출목표액 달성을 위해 자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농업기술과 국내기업 농기자재를 한 묶음으로 수출하는 ‘기술수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은 이 사업의 거점을 마련하려는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인구가 많아 성장 가능성이 큰 중앙아시아의 거점인 우즈베키스탄의 수출 여건을 조사하고 수출 전략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권택윤 국장은 “정부와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기술수출 사업이 실현돼 우즈베키스탄 농업 생산성 향상에 일조하고, 동시에 국내 농산업 수출 역량도 키울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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