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워싱턴서 동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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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워싱턴서 동포 간담회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4.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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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한인사회, 미국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해 한미동맹의 끈끈한 연결고리 역할”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한인 네트워크와 모국 긴밀히 연결해 나갈 것”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미국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미국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미국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동포단체 대표, 참전용사, 독립운동가 후손, 정치·경제·언론·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동포, 차세대 동포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격려사에서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12년 만에, 바이든 행정부 들어 인도-태평양 지역 국가 정상으로서는 처음으로 국빈으로 미국을 방문하게 됐다”며 “이는 미국이 올해 70주년을 맞는 한미동맹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며, 양국이 자유와 인권 그리고 법치라는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이를 근간으로 국제사회의 연대를 실천해 나가는 최상의 파트너라는 방증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작년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국빈 방미를 통해 양국은 첨단 기술과 경제 안보, 확장 억제와 인적 교류를 중심으로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논의를 해 나갈 것”이라며 “지금의 한미동맹에서 더 나아가 미래로 전진하는 ‘행동하는 동맹’이라는 획기적이고 역사적인 이정표를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미국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미국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윤 대통령은 또 “올해는 미주 한인 이민이 120주년을 맞는 해”라며 “하와이에 도착한 102분으로 시작한 미주 한인 사회는 그간 미국 사회 각계각층에 활발하게 진출해서 한미동맹의 끈끈한 연결고리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워싱턴 지역은 19세기 말에 서재필 박사가 의학을 공부한 곳이자 이승만 대통령께서 독립 전 임시정부 구미위원회를 결성하는 등 대한민국 건립의 초석이 된 유서 깊은 지역”이라며 “미국 정치의 중심에 계신 워싱턴 동포 사회가 앞으로도 재미 한인의 권익 신장과 한미관계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중요한 역할을 이어가 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윤 대통령은 오는 6월에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을 언급하며 “정부는 재외동포청을 중심으로 전 세계 750만 한인 네트워크를 질적·양적으로 성장시키는 동시에 동포 여러분과 모국을 더욱 긴밀하게 연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계 최초 미국 지방정부 퍼스트레이디인 유미 호건 전 메릴랜드 주지사 영부인, 구한말 초대 미국 공사를 지낸 박정양 공사의 후손인 박혜선 씨 등 동포사회 주요 인사들과 환담을 나누고, 마크 김 전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아이린 신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제이슨 박 버지니아주 보훈부 부장관을 비롯한 정치·경제·언론·예술 분야의 차세대 한인들을 격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미국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미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은 4월 2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워싱턴 D.C. 콘래드 호텔에서 미국 동포 초청 만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사진 대통령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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