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조선통신사 축제, 부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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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조선통신사 축제, 부산서 개최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4.24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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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두산공원·광복로·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일원서 5월 5일부터 7일까지
2022 조선통신사축제 중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 선상공연 (사진 부산문화재단)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재)부산문화재단(대표 이미연)과 함께 5월 5일부터 7일까지 부산 용두산공원·광복로·부산항연안여객터미널 일원에서 ‘2023 조선통신사 축제’를 개최한다.

2003년에 시작한 조선통신사 축제는 전국에서 가장 큰 한·일 시민문화교류 축제다. 올해 주제는 성신교린(誠信交隣, 성실과 믿음으로 서로 교류)을 통한 평화와 ‘2030 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기원의 의미를 담은 ‘평화로(路)’다.

준비된 프로그램은 ▲ 조선통신사선 뱃길탐방 및 승선체험 ▲ 평화 사절단 행렬 ▲ 국제 학술 토론회(심포지엄) ▲ 우호교류의 밤 ▲ 통신사의 한일 거리공연 ▲ 특별공연 ▲ 조선통신사 역사 홍보관 운영 등이다. 

2022 조선통신사축제에서  용호만으로 들어오는 조선통신사선 (사진 부산문화재단)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 년간 12차례에 걸쳐 매회 사행(사신 행차)을 위해 운항해온 ‘조선통신사선’을 지난 2015년부터 4년에 걸쳐 실물 크기로 재현했으며, 이렇게 제작된 조선통신사선 재현선을 2019년부터 조선통신사 축제에서 활용해 왔다.

올해 축제에도 선상박물관 운영, 오륙도 뱃길탐방, 승선자와 함께하는 승선체험 및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람객과 만날 예정이다.

행사가 진행되는 3일간 하루에 3회씩 운영되는 승선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려면 (재)부산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사전신청을 해야 한다.

사전신청은 4월 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회당 참여 인원은 50명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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