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제16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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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서 ‘제16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 열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4.18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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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 주최, 재외동포 청소년 18명 참가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4월 15일 뉴질랜드 파머스톤 노스 소재 한 교회에서 ‘제16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는 지난 4월 15일 뉴질랜드 파머스톤 노스 소재 한 교회에서 ‘제16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사진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회장 김난희)는 지난 4월 15일 뉴질랜드 파머스톤 노스 소재 한 교회에서 ‘제16회 우리말 나의 꿈 말하기 대회’를 개최했다. 

뉴질랜드 내 재외동포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이 대회는 나의꿈국제재단(이사장 손창현),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김성곤), 주뉴질랜드한국대사관(대사 김창식), 주뉴질랜드한국교육원(원장 박형식), 파머스톤노스한인회(회장 김한종)와 파머스톤노스한인교회가 후원했다. 

대회에 앞서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김난희 뉴질랜드한글학교협의회장의 환영사, 뉴질랜드 각 지역 한글학교장과 심사위원 소개, 김창식 주뉴질랜드한국대사의 축사, 김한종 파머스톤노스 한인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직접 참석하지 못한 손창현 나의꿈국제재단 이사장과 멜리사 리 뉴질랜드 국민당 국회의원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지부장이 심사기준을 발표한 후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됐다. 이번 대회에는 뉴질랜드 전국 한글학교에서 선발된 재외동포 청소년 18명이 참가해 유튜버, 봉사활동가, 바이올리니스트, 국방부 장관, 월드컵 출전 축구선수, 과학자, 아이돌, 웹툰작가, 로봇 과학자, 시간여행 공상가, 뉴질랜드 주재 대한민국 대사,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 상담가, 건축가, 종이비행기 국가대표, 뇌 과학자, 배우 등 다양한 꿈을 한국어로 발표했다.  

심사위원으로는 김창식 대사, 고정미 나의꿈국제재단 뉴질랜드지부장, 박형식 주뉴질랜드한국교육원장, 김한종 파머스톤노스한인회장, 전흥배·김지향 씨가 참여했다.  

심사 결과, 금상은 ‘뉴질랜드 주재 한국 대사를 꿈꾼다’란 제목으로 발표한 데이비 숀 코린(오클랜드한국학교) 학생이 차지했다. 

은상은 ‘K-게임 열풍의 주역, 게임 캐릭터 디자이너’란 꿈을 발표한 이요한(오클랜드한국학교) 학생과 ‘꿈 위에 꿈을 얹다’란 제목으로 발표한 신지수 (파머스톤노스한글학교) 학생에게 돌아갔다. 

동상은 정채린(한민족한글학교)·이도현(오클랜드한국학교)·김기연(한민족한글학교) 학생에게, 대사상은 김기연(한민족한글학교) 학생에게, 교육원장상은 임지운(한민족한글학교) 학생에게 주어졌다. 

김창식 대사는 총평을 통해 “그 어느 때 보다 열띤 경합으로 수상자 선정에 심사위원들이 고심을 했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미래에 꿈을 다 이룰 것”이라고 격려했다.

한편, 이날 나의꿈국제재단은 전년도 대회 금상 수상자인 예재민 학생에게 장학금 500달러를, 이번 대회 후원금으로 미화 1500달러를 고정미 뉴질랜드지부장을 통해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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