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문화재단·세계종이접기연합(이사장 노영혜)은 지난 4월 16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종이나라박물관 본관(종이나라빌딩 2층)에서 ‘2023 조이 종이 JOY! K종이접기·종이문화 봄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대면방식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국내외 종이접기·종이문화 애호가 120명이 참가했다.
세미나에서는 ▲부수빈 경기평택청북지부 지부장의 「강사에서 창업으로」 지부 설립 전과 후 사례와 인기 프로그램 발표 ▲박계자 한국종이조각미술협회 회장의 「종이조각미술」 초·중등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등 모두에게 인기 있는 POP-UP 예쁜 카드 ▲정명숙 종이문화총연합회 회장의 「K종이접기, 종이문화 자격 취득한 지역의 자원봉사들과 함께하는 연계사업 성공사례 및 레크레이션」 ▲이성호 교육학 박사(연세대학교 부총장, 교육부 교육정책자문위원장 역임, 세계 100대 최고 교육학자선정)의 특강 「종이접기 예술로 키우는 창의력」 ▲오영재 한국수학종이접기교육협회 회장의 「수학종이접기」 종이접기로 보는 사각형의 세계 ▲정미숙 충남논산종이문화교육원 원장의 「지자체 지원사업 모범사례」 ▲김준혁 한국북폴딩아트협회 회장의 「북폴딩아트」 그림책 읽고 나만의 괴물 캐릭터 만들기 강좌 등이 진행됐다.
세미나에 앞서 진행된 개회식에서 종이문화재단은 5월 6일 독일 본에서 열리는 ‘한독 수교 140주년 및 파독광부 60주년 기념행사’에 한반도 평화통일과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뜻을 담은 고깔을 후원할 계획을 밝혔다. 또한 파독 근로자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헌신과 희생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기도하는 모습의 고깔을 머리에 쓰고 단체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아울러 K-종이접기 세계화에 앞장 선 이들과 국내 곳곳에서 종이접기로 봉사활동을 한 이들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종이나라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는 세미나 프로그램 작품과 종이문화총연합회 분야별 교육교재가 전시됐으며, 민화 지도사·마스터 자격증 교재 ‘민화의 즐거움’이 개정 신간으로 출시돼 민화 작품과 함께 전시됐다.
노영혜 이사장은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K-종이접기의 모태이며 원류인 삼신모자, 고깔은 한국문화의 원형이고 DNA”라며 “유구한 K-종이접기와 세계 제일로 우수한 종이문화를 시대에 맞게 융합하고 재창조해 전 인류가 유익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