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카자흐스탄과 플랜트·광물 자원 협력 방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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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카자흐스탄과 플랜트·광물 자원 협력 방안 논의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4.1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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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소재 플랜트 등 신규 프로젝트 수주 확대 기대

풍부한 광물자원 보유 강점,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가능성 모색

우리 정부와 카자흐스탄, 양국 간 경제협력 현안 논의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4월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스클랴르 로만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면담을 갖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4월 14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스클랴르 로만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만나 플랜트 수주와 광물자원 협력 방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양국은 수교 30주년이던 지난해 자동차 수출과 원유 도입 확대로 교역 규모가 역대 최대로 65억 달러를 기록한 점을 의미있게 평가하며, 앞으로도 협력을 확대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 장관은 카자흐스탄 알마티 외곽 순환 고속도로와 탱키즈 유전 원유생산 플랜트, 쉼켄트 복합화력 발전소 등, 스클랴르 부총리의 주도로 추진돼 온 인프라·에너지 프로젝트에서 양국 간 협력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 장관은 그러면서 앞으로도 우리 기업이 에너지·소재 분야 신규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주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오른쪽)이 4월 14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스클랴르 로만 카자흐스탄 제1부총리와 면담에 앞서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 산업통상자원부)

이 장관과 스클랴르 부총리는 카자흐스탄은 희소금속 등 광물자원이 풍부하고 한국은 광물개발에 필요한 기술력과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최적의 협력 파트너라는 데도 공감했다. 카자흐스탄의 크롬 매장량은 세계 1위, 우라늄은 2위, 아연은 8위이다.

산업부는 안정적인 핵심 광물 공급망 구축을 위해 카자흐스탄 정부와 밀접하게 소통하며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장관은 2030 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의지를 전달하며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지를 요청하기도 했으며, 스클랴르 부총리는 한국 기업의 비즈니스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카자흐스탄 특별 워킹그룹을 운영하고 있다며 한국과의 경제교류 확대에 대한 의지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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