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케시그룹, 캄보디아 다문화어린이 위한 컴퓨터 교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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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케시그룹, 캄보디아 다문화어린이 위한 컴퓨터 교실 오픈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4.1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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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민 자녀 누구나 무료로 배울 수 있도록 주말 IT교실 수업 확대 예정  
지난 4월 8일부터 시작된 캄보디아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라온제나 IT배움교실 수업을  참관 중인 설욱환 웹케시그룹 코사인 대표(가운데)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지난 4월 8일부터 시작된 캄보디아 다문화 어린이들을 위한 라온제나 IT배움교실 수업을 참관 중인 설욱환 웹케시그룹 코사인 대표(가운데)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IT금융솔루션기업 웹케시그룹의 캄보디아법인 코사인(KOSIGN, 대표 설욱환)이 한·캄 다문화가정을 위한 ‘IT 배움 교실’을 열었다.

지난 4월 8일 오후(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라온제나어린이합창단 신한컴퓨터교실에서 열린 첫 컴퓨터 수업은 20여명의 어린이 단원들과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웹케시그룹 산하 설욱환 코사인 대표와 KS-HRD센터 관계자들도 첫 수업에 참석해 학생들과  강사진을 격려했다.   
 
학생들은 매주 토요일마다 2시간씩 재능기부방식으로 수업에 참여한 IT교육 전문 강사진의 도움을 받아 윈도우 기초 활용학습부터 문서작성과 인쇄출력, 간단한 사진 편집 기초 코스를 거쳐, 연령대 및 수준별로 점차 초중등 레벨의 로봇·코딩 교육까지 받게 된다. 

옥해실 라온제나 합창단장은 “열악한 교육환경 속에 있는 우리 아이들에게 로봇·코딩 등 IT 세상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 웹케시그룹과 관계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다문화가정 자녀뿐만 아니라 IT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컴퓨터 활용능력을 향상시키고자 하는 우리 교민 자녀들이라면 누구나 수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반응이 좋을 경우 수업 시간대와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캄보디아 라온제나 어린이 합창단 신한컴퓨터 교실에서 열린 IT배움 교실 수업 중 한 장면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 라온제나 어린이 합창단 신한컴퓨터 교실에서 열린 IT배움 교실 수업 중 한 장면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날 첫 IT수업을 진행한 4명의 젊은 교사들은 웹케시그룹이 캄보디아에서 운영하는 인력개발센터(HRD) 교육과정을 이수 중인 20대 학생들로, 프놈펜왕립대학교와 캄보디아국립기술대 등 현지 명문대 출신 컴퓨터 관련학과 전공 우수 재원들이다.  

설욱환 웹케시그룹 코사인 대표는 “오늘 수업에 참여한 이 아이들은 한국과 캄보디아 양국의 언어는 물론이고 문화를 두루 이해하는 큰 장점이 있어 장차 양국의 교류협력을 주도할 미래의 주역이자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며 “이 아이들이 각자의 적성과 소질을 발견하고 개발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B2B 핀테크 전문기업으로도 알려진 웹케시그룹은 국내 핀테크 산업의 산증인으로 불리는 석창규 회장이 지난 2010년 창업한 금융 IT솔루션기업이다. 2012년 사실상 IT불모지나 다름없는 캄보디아에 진출, 현지법인 코사인과 함께 캄보디아 IT인재양성을 위한 코리아 소프트웨어 인적자원개발센터(KS-HRD)를 설립하였다. 운영 첫 해 43명의 1회 졸업생들을 배출한데 이어, 매년 100여명 내외 IT분야 우수 인재들을 선발해 양성해 오고 있다. 올해 11기 교육 과정을 운영 중이며, 누적 졸업생수만 지난해 기준 이미 600명 수준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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