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위해 뭉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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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위해 뭉쳤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4.0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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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국문화원서 ‘한인 이민 60주년 작품 전시회’

브라질 한인미술협회, 한인사진협회, 한인캘리그라피협회 공동 주최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월 3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Av. Paulista, 460 – Bela Vista)에서 개막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월 3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Av. Paulista, 460 – Bela Vista)에서 개막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월 3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Av. Paulista, 460 – Bela Vista)에서 개막했다.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완국), 브라질한인미술협회(회장 전옥희), 브라질한인사진협회(회장 심용석), 브라질한인캘리그라피협회(회장 송진섭)가 공동 주최한 이번 전시는 28명의 한인 예술가들의 노고로 마련됐다.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월 3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Av. Paulista, 460 – Bela Vista)에서 개막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월 3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Av. Paulista, 460 – Bela Vista)에서 개막했다. 

이들은 그동안 작화, 사진, 캘리그라피 등의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표현해 온 브라질 한인 이민자들의 삶의 모습을 관람객들에게 전달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미술협회는 브라질 국민들과 함께 살아가는 한인 이민자들의 생활상과 서로 다른 문화권 속에서 살아가는 모습을 다채로운 작화로 표현했고, 사진협회는 한인들의 브라질 생활과 각종 행사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캘리그라피협회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다채로운 표현력을 통해 한인 이민 이야기를 전하고자 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월 3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Av. Paulista, 460 – Bela Vista)에서 개막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월 3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Av. Paulista, 460 – Bela Vista)에서 개막했다. 

4월 3일 오후 열린 개막 행사에는 전시 참여 작가들을 비롯해 황인상 주상파울루총영사, 권명호 브라질한인회장, 김완국 주브라질한국문화원장, 서기용 주상파울루총영사관 경찰영사, 김승주 브라질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황인상 총영사는 “생업으로 바쁜 가운데서도 한인미술협회, 캘리그래피협회, 사진협회 등 3개 단체에서 이민의 역사와 애환을 담은 수준 높은 작품들을 선보였다”며 “이 작품들이 브라질 한인사회가 현지사회에 잘 유입이 돼 기여하는 부분들이 인식되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송진섭 캘리그라피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캘리그라피는 한글의 아름다움과 현대적 디자인을 결합해 새로운 한국문화를 선보이면서 한인 이민 이야기를 전하는 작품으로 기획했다”며 “작품을 통해 한인 이민사회 발자취가 기억되고 한국문화의 다양성을 브라질 사회에 알려 한인 커뮤니티와의 유대감을 높이는 계기가 되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월 3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Av. Paulista, 460 – Bela Vista)에서 개막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한인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 작품 전시회’가 지난 4월 3일 주브라질한국문화원(Av. Paulista, 460 – Bela Vista)에서 개막했다. 개막식 참석자들

전옥희 미술협회장은 “미술협회는 회원 12분이 교민들의 지나온 생활상과 두 나라의 우호 관계를 되새기는 작품을 출품했다”며 “우리 미술협회는 교민들의 건승을 항상 기원하고, 또 대한민국과 브라질 두 나라의 영원한 우정이 지속되는데 작은 힘이나마 보탤 것”이라고 의지를 다졌다.  

심용석 사진협회장은 “그동안 같은 목표와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브라질을 알기 위해 사진 작품 활동을 하며 공모전, 촬영대회 등의 활동을 통해 브라질에 정착하고 살아가는 과정을 기록했다”며 “이러한 작품들을 브라질 한인 이민 6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회에서 선보이는 것은 더욱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5월 31일까지 이어진다. 평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12시부터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공휴일과 일요일은 휴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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