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한인여성회 신임 회장에 김덕희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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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한인여성회 신임 회장에 김덕희 씨
  • 임광수 재외기자
  • 승인 2023.03.28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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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5일 12·13대 회장 이·취임식
재파라과이한인여성회 12·1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월 25일 저녁 7시 파라과이 아순시온 소재 샹그릴라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재파라과이한인여성회 12·1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월 25일 저녁 7시 파라과이 아순시온 소재 샹그릴라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재파라과이한인여성회 12·1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월 25일 저녁 7시 파라과이 아순시온 소재 샹그릴라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파라과이한인여성회 회원들을 비롯해 김미라 파라과이한인회장, 박석재 주파라과이대사관 경찰영사, 조영도 파라과이한인노인회장, 이호진 파라과이한인골프협회장, 오현숙 파라과이한인여성골프협회장, 박찬영 월드옥타 아순시온지회장, 김화중 주파라과이한국교육원장, 권정순 한글학교장, 안병칠 전 아순시온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취임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연혁보고 후, 신미경 12대 회장의 이임사와 김덕희 13대 회장의 취임사 순으로 진행됐다. 

신미경 회장은 이임사에서 “임기 중 단체명을 ‘부인회’에서 ‘여성회’로 변경해 이제는 부인들뿐만 아니라 모든 여성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한인회와 함께 김치 페스티벌 개최, Marito Abdo 대통령 영부인이 주최하는 불우이웃돕기 참여, 노인회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 꽃동네 방문, 고아원 방문, 어린이날 행사 찬조 등을 통해 회원들과 함께 수고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재파라과이한인여성회 12·1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월 25일 저녁 7시 파라과이 아순시온 소재 샹그릴라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재파라과이한인여성회 12·13대 회장 이·취임식이 지난 3월 25일 저녁 7시 파라과이 아순시온 소재 샹그릴라 레스토랑에서 열렸다. 김덕희 신임회장이 신미경 전임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임광수 재외기자)

김덕희 13대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9대에 이어 다시 13대 회장으로 추대되면서 많은 분들의 도와주심을 믿고 용기를 내어 이 자리에 서게 됐다”면서 “올해는 부인회 창립 25주년이 되는 해인만큼 한인여성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부흥하기 위해 모든 회원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축사에 나선 김미라 한인회장은 “집안에서는 어머니로서 가정을 섬기고, 사회에서는 한인여성 리더로서 한인사회의 본을 보여주며, 한인동포 어르신들을 섬기고, 고아원·양로원을 방문해 어려운 분들을 도와주는 모습이 한인사회의 귀감이 되고, 이로 인해 한인들의 위상이 높아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앞으로 많은 한인여성들이 여성회의 일원이 돼 한인동포사회 뿐만 아니라 현지사회에서도 꼭 필요한 여성리더로서 자리매김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석재 영사도 축사를 통해 “파라과이 한인 2세들이 확고한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전 세계 어느 동포사회보다도 한국말을 잘하고 바르게 성장한 이유는 여성회의 힘이 아닌가 생각한다”면서 “공관에서도 여성회의 활동에 지지를 보내며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그런 공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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