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베트남 하노이 시립도서관’ 관리자 역량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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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베트남 하노이 시립도서관’ 관리자 역량 강화한다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3.27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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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첫 사업…4월 18일 개관 앞두고 관리자 초청연수 실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해외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첫 사업인 ‘베트남 하노이 시립도서관’의 개관을 앞두고 도서관 관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3월 27~31일 초청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의 일환으로 2007년부터 해외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수혜자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해외 공공도서관 조성사업까지 지원하고 있다. 

문체부는 첫 번째 해외 공공도서관 건립지원 사업 대상으로 베트남의 하노이 시립도서관을 선정하고 로비, 자료실, 문화 및 다목적 강당, 개방형 라운지 등으로 구성된 1~3층 리모델링, 기자재와 콘텐츠, 한국 자료관 설치, 현지 도서관 관리자·사서 직원 역량 강화 등을 지원했다. 하노이 시립도서관은 오는 4월 18일에 문을 연다.

이번에 실시하는 도서관 관리자 역량 강화 초청 연수에는 하노이 시립도서관 부관장 등 관리자 총 6명이 참여한다. 이들은 국립중앙도서관 등 국내 우수도서관 7곳을 방문해 한국의 도서관 문화와 업무 동향을 공유하고 도서관 운영 역량 강화 교육을 받는다. 또한 경복궁, 전주한옥마을 등에서 다양한 한국문화도 체험할 예정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초청 연수를 계기로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더욱 단단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에 지속 가능한 교육 문화가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의 우수한 도서관 서비스와 정책을 적극적으로 알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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