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에 ‘올해의 국가’로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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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유럽 최대 스타트업 행사에 ‘올해의 국가’로 참여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3.23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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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중순 개최되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

이번 행사서 다양한 홍보기회 제공 받아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이 열린다. (사진 비바 테크놀로지 2023 홈페이지)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이 열린다. (사진 ‘비바 테크놀로지 2023’ 홈페이지)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이영)는 우리나라가 6월 중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스타트업 행사 ‘비바 테크놀로지 2023’에서 ‘올해의 국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3월 22일(한국시간) 밝혔다. 체결 소식은 21일 열린 주최 측의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발표됐다.

6월 14일부터 17일까지 열리는 ‘비바 테크놀로지 2023’은 정보 기술 관련 유럽 최대 규모 스타트업 행사다. 2016년 처음 개최됐으며, 올해는 특별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될 예정이다.

‘Viva Technology 2023’은 유럽 최대규모의 스타트업 행사로 2016년 처음 개최됐다. 올해 행사는 특별히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태로 운영돼 참여 기업에 오프라인 부스 전시 및 컨퍼런스, 피칭(바이어 등 앞에서의 발표) 기회뿐 아니라 온라인상 홍보부스(e-booth)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우리나라가 선정된 ‘올해의 국가’ 파트너십은 지난해 신설된 최고등급의 파트너십이다. 해당 국가와 그 참여 기업에는 전시 참가 및 기조 연설 기회 부여 뿐 아니라 적극적인 언론·미디어 홍보 기회, 주요 프로그램 참여 기회 등도 함께 제공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 마련될 ‘케이 스타트업(K-Startup) 통합관’은 비엔피파리바(BNP Paribas), 구글(Google), 라 포스테(La Poste), LVMH, 오렌지(Orange) ‘비바 테크놀로지’의 창립파트너들과 함께 위치한 메인 홀의 가장 중심부에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 약 30개 사가 참여한다. 중기부는 우리나라가 ‘올해의 국가’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유럽 진출을 준비하는 국내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은 더욱 폭넓은 비즈니스 홍보 기회와 프로그램 참여, 투자자 미팅, 네트워킹 기회를 보장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이번  ‘올해의 국가’ 파트너십 발표 소식을 듣고 영상 축사를 통해 주최 측에 화답했다.

이 장관은 축사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우리 정부의 정책을 언급하며, 전 세계 280개 도시 중 스타트업 생태계 10위 도시인 서울 그리고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설립한지 10년 이하의 스타트업) 보유 세계 10위 국가인 우리나라의 창업생태계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 장관은 “이번 행사에 대한민국의 높은 기술경쟁력과 우수한 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스타트업과 중소기업들이 많이 참가하는 만큼 많은 관심을 당부한다”라면서 “이러한 기회들을 통해 케이팝(K-pop), 케이드라마(K-drama) 등 케이컬처(K-culture) 뿐 아니라 케이스타트업(K-startup)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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