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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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 ‘제104주년 3·1절 기념식’ 개최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3.03.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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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년간 매년 3·1절 기념식 개최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1일 정오,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1일 정오,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회장 성규환, 이하 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1일 정오,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우리 민족의 독립정신을 다시 한 번 상기하기 위해 열린 이날 기념식은 기념사업회 강황용 임원의 사회로 진행됐다. 

국민의례에 이어, 성규환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근 몇 년간 지구촌은 코로나 역병과 싸우며 혼란과 긴장 속에서 맞은 대망의 새해도 벌써 3월 봄의 문턱에 왔다. 이렇게 절기는 항상 반복되니 104년 전에도 봄이 찾아 왔을 것이다. 그러나 나라를 잃고 주권이 없던 우리 민족에게는 그 봄은 아무 의미도 없었기에 자주독립 선언문을 작성해 세계만방에 호소했고, 선열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일어나 태극기를 흔들며 대한독립을 소리 높여 외쳤다”고 했다.

또한 성 회장은 10년 전 동포들과 한마음으로 기념사업회를 창립한 뒤 오늘에 이르렀음을 밝히며, “3·1운동 104주년을 기념하는 오늘, 고국의 어려운 현실을 직시하며 뜻을 같이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위대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다시 한 번 매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정일 주독일한국대사관 본분관 공사참사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3·1절 기념사를 대독하고 지난 10년간 기념식을 개최해 나온 기념사업회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1일 정오,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재독한인3·1운동기념사업회는 지난 3월 1일 정오, 중부독일 에센에 소재한 파독광부기념회관-한인문화회관에서 ‘제104주년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과 고창원 재독동포총연합회장의 축사 후, 최병호 기념사업회 고문이 “3·1정신을 잊지 않는 대한민국과 재독동포를 위해”라는 구호와 함께 “대한 독립 만세”를 선창했고 행사장엔 만세삼창 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졌다. 

이어서 에센어머니합창단(단장 김영애, 지휘 이상윤, 반주 김수경)이 3·1절 노래를 참석자와 함께 합창한 후 ‘선구자’(윤해영 시, 조두남 곡)와 ‘고향의 노래’(김재호 시, 이수인 곡)를 불러 기념식을 빛냈으며, 기념촬영을 끝으로 기념식을 마쳤다.  

이날 기념식에는 재독한인총연합회 정성규 회장과 최병호·최정식 고문, 한인문화회관 명예관장 김계수 박사, 한호산 독일 유도 명예감독, 재독한인글뤽아우프회 심동간 회장과 최광식 고문, 고창원 재독동포총연합회장, 김옥순 재독한인간호협회장, 재독대한체육회 장광흥 회장과 김우선 육상연맹회장, 최순실 중부한독간호협회장, 파독광부기념회관 윤행자 관장과 박소향 사무총장, 레버쿠젠·하노버·에센·뒤셀도르프·쾰른·오버하우젠·레크링하우젠 지역한인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념식 후 참석자들은 기념사업회 임원들과 부녀회원들이 정성스럽게 준비한 오찬을 함께하며 환담을 나눴다. 

한편, 이날 파독광부기념회관-한인문화회관에는 기념사업회 창립부터 사무총장으로, 또 제4대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장으로 봉직하던 중 지난 주 별세한 이명수 지회장의 분향소가 차려져 이 지회장에 대해 분향과 헌화로 고인의 은덕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