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폴란드·쿠웨이트 인프라 수주 지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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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폴란드·쿠웨이트 인프라 수주 지원 나선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3.02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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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쿠웨이트에 어명소 제2차관 이끄는 인프라 수주지원단 파견
국토교통부는 폴란드와 쿠웨이트에 어명소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사진 정책브리핑)

국토교통부가 3월 1일부터 7일까지 폴란드와 쿠웨이트에 어명소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인프라 수주지원단을 파견한다.

이번 수주지원단은 폴란드 신공항 개발사업(공항·고속철도)과 쿠웨이트 알주르 석유화학단지(플랜트) 등의 수주를 지원하면서, 두 국가와의 교통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먼저 폴란드 바르샤바 방문(2~3일)에서 어 차관은 마르친 호라와 폴란드 신공항전권대표와 미콜라이 빌드 신공항사 사장을 면담하고, 폴란드 신공항사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의 공동투자 참여와 국가철도공단·도화엔지니어링의 신공항 고속철도 설계용역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폴란드 신공항사업이란 현 쇼팽공항을 대체해 중동부 유럽 최대허브공항을 건설하려는 사업을 일컫는다. 현재 전략적 운영파트너사(공동 투자자) 선정 입찰이 진행 중이다.

어 차관은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수이리쩡(Sui Rui Zheng) 부위원장도 만나, 올해 6월 부산에서 개최 예정인 OSJD 회원국 장관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도록 폴란드 측의 협조를 부탁하는 등 2030 부산 세계 엑스포 유치를 위한 활동에도 나선다.

이어 어 차관은 5일부터 6일까지 쿠웨이트 쿠웨이트시티를 방문한다. 이곳에서는 아마니 부콰마즈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장관과 왈리드 알바데르 국영석유산업공사(KIPIC) 사장을 각각 면담하고 플랜트 분야 우리기업 수주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어 차관은 면담을 통해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에 우리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하고, 우리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도 관심을 당부할 계획이다.

알주르 석유화학단지 프로젝트란 가솔린, 아로마틱스, 올레핀 등 석유화학제품 생산단지 건설사업(약 100억불 규모)으로, 현대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우리기업의 관심이 높은 사업이다.

아울러, 어 차관은 암마르 알 아즈미(Ammar Al-ajmi) 주택부장관을 만나,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의 사업관리와 메인 인프라 건설에 LH 등 우리기업의 참여를 적극 논의한다.

압둘라 신도시 개발사업이란 쿠웨이트 시티 서쪽에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신도시를 개발하려는 사업이다.

이외에도 어 차관은 알 파다기(Al Fadaghi) 민간항공청장 직무대리를 면담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의 쿠웨이트 국제공항 제4터미널의 위탁운영사업 연장 및 현재 건설 중인 제2터미널의 신규 위탁운영사업(참여 방안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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