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제29회 졸업식 개최
상태바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 제29회 졸업식 개최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3.03.01 16: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2학년도 고등부 3학년 20명 졸업…12년 이상 재학한 13명에게는 총영사 표창장 수여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는 지난 2월 25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2022학년도 제2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는 지난 2월 25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2022학년도 제2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교장 심은주)는 지난 2월 25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2022학년도 제2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졸업식은 국민의례와 심은주 교장 인사, 이지숙 주독일한국교육원장과 김병구 학교 운영위원장의 축사에 이어 졸업장과 표창장 수여, 고등부 3학년 담임인 김지혜 교사의 격려사, 재학생 송사, 졸업생 답사, 학생들이 준비한 축하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심은주 교장은 인사말을 통해 “독일 정규학교를 다니면서 주말마다 한국학교에 와서 공부하며 끝까지 자리를 지켜준 여러분들의 졸업을 축하한다. 여러분은 국적이 어디든, 생긴 모습이 어떠하든, 한국어를 말하고 읽고 쓸 수 있는 한국인이고, 그런 의미에서 이곳 독일에서의 한국은 곧 여러분들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성실하게 달려온 여러분들이 앞으로 무슨 일을 만나도 한국인 특유의 인내심과 지혜의 유전자로 잘 이겨나가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는 지난 2월 25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2022학년도 제2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는 지난 2월 25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2022학년도 제2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표창장 전수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심은주 교장은 졸업생 20명에게 각각 졸업장을 수여하고 한국학교에 12년 이상 재학한 13명에게는 이지숙 주독일한국교육원장이 총영사의 표창장을 전수했다.

고등부 3학년 담임으로서 격려사에 나선 김지혜 교사는 “우리가 수업시간에 <10년 후의 나에게>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고 발표한 적이 있는데, 10년 후 여러분이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 의미 없는 일상과 게으름에 타협하지 않아야 하고 소모적인 시간을 과감히 버릴 줄 아는 용기가 필요하다. 큰 꿈을 꾸는 사람은 무한한 노력을 해야만 한다. 매 순간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한다면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는 지난 2월 25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2022학년도 제2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독일 프랑크푸르트한국학교는 지난 2월 25일 오전 10시 학교 체육관에서 ‘2022학년도 제29회 졸업식’을 개최했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졸업생을 대표해 다니 클리버 학생은 “한국어와 한국 문화, 역사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시고 가르쳐주신 선생님들, 매주 한국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애써주신 부모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축하공연으로 초등부 4학년 학생들의 <졸업 그리고 시작> <Butterfly> 합창 후, 고등부 2학년 학생들이 만든 영상 < 사랑했다! 프랑크푸르트 한국학교> 상영이 됐고, 졸업생 일동이 참여한 영상 <We are the dreamers> 상영을 끝으로 2022년도 29회 졸업식은 막을 내렸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