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3개 지방공항-울란바타르, 항공노선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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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개 지방공항-울란바타르, 항공노선 신설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2.2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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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별로 주 3회 600석 규모씩

부산-울란바타르 노선은 주 3회서 6회로 확대
몽골 울란바타르 칭기즈칸 국제공항 (사진 칭기즈칸 국제공항 홈페이지)
몽골 울란바타르 칭기즈칸 국제공항 (사진 칭기즈칸 국제공항 홈페이지)

3개 지방공항에서 몽골 울란바타르로 향하는 항공노선이 신설되며, 기존 부산-울란바타르 노선은 주 3회에서 6회로 늘어난다.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지난 2월 16일과 17일 양일간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한-몽골 간 항공회담에서 양국간 운항 횟수를 증대시키고 국내 지방공항에서 출발하는 새로운 노선을 만들기로 합의했다고 2월 20일 밝혔다.

이번 합의를 통해 향후 새롭게 국내 3개의 지방공항에서 공항별로 주 3회(600석)씩 울란바타르 노선을 운항할 수 있게 됐다. 어떤 공항에 해당 노선을 새로 만들지는 추후 결정된다. 또한 기존 주 3회(600석) 규모로 운항 중이던 부산-울란바타르 노선은 주 6회(1,200석) 규모로 2배로 늘어난다.

아울러 기존 운항 중이던 인천-울란바타르 노선을 6∼9월 성수기에는 1,000석, 비성수기에는 850석을 추가 공급할 수 있도록 합의해, 성수기(6∼9월)에는 왕복 주 22회로 4회 추가, 10월부터∼다음 해 5월까지는 왕복 주 12회로 3회 추가해 운항된다.

몽골은 코로나19 대유행 이전까지 관광뿐 아니라 유학생, 비즈니스, 근로자 등의 수요가 꾸준히 증가해왔던 지역으로, 방역 규제가 완전히 풀리지 않았던 지난해 하반기에도 70% 이상으로 다른 노선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지난해 한-몽골 간 탑승률은 기존 2,500석에 2,500석을 추가 공급한 성수기(6∼9월)의 경우 72.6%로 나타났으며, 추가 공급 없이 2,500석으로 운영된 비수기(10월~12월)에도 78.6%에 달하는 높은 탑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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