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K-공공조달 수출실적, 역대 최고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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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K-공공조달 수출실적, 역대 최고 기록
  • 서정필 기자
  • 승인 2023.02.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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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 지난해 세계 168개국에 15억불 수출…전년 대비 21% 증가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 기업수와 수출 실적 변화

조달청(청장 이종욱)이 지원하는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이하 해외진출 유망기업)이 지난해 15억 달러가 넘는 수출실적을 달성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해외진출 유망기업으로 선정된 기업 중 434개 기업은 해외 168개국에 전년도 12억5,000만 달러보다 21%나 증가한 15억1,000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달성했다.

이러한 수출증가는 조달기업들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 성능, K-브랜드 가치 상승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등이 맞물려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지난해 이들 기업은 ▲산업용 강관 ▲LED조명 ▲스마트 청진기 등 다양한 품목으로 해외시장에서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국가별로는 미국이 2억7,200만 달러로 가장 많은 수출실적을 기록했고, 대만 2억7,100만 달러, 베트남 1억4,000만 달러, 일본 9,000만 달러, 중국 8,000만 달러, 말레이시아 6,000만 달러 순으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 비중을 살펴보면 ‘건설환경’ 분야가 31%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서 ‘기계장치’ 23%, ‘과기의료’ 13%, ‘화학섬유’ 12%, ‘전기전자’ 9% 순이었다.

특히 해외진출 유망기업 중에서도 조달청 핵심 정책인 혁신조달 지원을 받은 혁신기업(190개사)이 세계시장에서도 그 경쟁력을 인정받아 괄목할 만한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해외진출 유망기업 중 혁신기업의 지난해 수출실적은 1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도 6,000만 달러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조달청 혁신제품으로 지정된 디지털 잠금장치 제조 혁신기업의 경우 제품 자체의 기술력뿐만 아니라 수출상담회, 해외시장 개척단 등 조달청 수출지원 사업에 힘입어 350만 달러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

조달청은 전 세계에서 제품의 혁신성과 우수성을 인정받는 중소‧벤처 및 혁신기업 발굴과 수출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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