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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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중국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 해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2.10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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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발 해외유입 감소세…입국자 양성률 1.4% 수준

정부가 지난 1월 2일부터 시행했던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2월 11일부로 해제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한덕수 국무총리)는 2월 10일 보건복지부 등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중국 코로나19 관련 해외유입 상황평가 결과 등을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중대본에 따르면, 중국발 단기 체류 입국자의 경우 1월 5주차(1월 29일~2월 4일) 공항에서 실시한 PCR검사 양성률은 1.4% 수준으로 1월 1주차(21.7%) 대비 크게 감소했다. 격리시설 이용자 수도 1월 1주차 30%에서 1월 5주차 7.6%로 감소했다.  

이러한 감소세는 춘절 연휴기간(1월 21~27일) 이후에도 재확산 징후가 뚜렷하지 않고, 신규변이가 발생하지 않는 등 중국 코로나19 상황 변화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중대본은 추정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중국에 대한 단기 비자 발급 제한 조치를 조기 해제하고 2월 11일부터 비자 발급을 재개하기도 한 것이다. 

다만, 사전 음성확인서 제출, 공항 내 코로나19 검사, 결과 대기, 임시재택격리시설 운영은 유지된다. 

정부는 “앞으로도 해외유입 상황 등을 모니터링하면서, 국내 방역 여건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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