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쌀보리, 캐나다 수출 검역협상 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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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쌀보리, 캐나다 수출 검역협상 타결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2.03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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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되지 않도록 겉껍질과 과피 제거·가공하면 수출 가능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정황근)는 우리 쌀보리의 캐나다 수출을 위한 검역협상이 1월 31일 최종 타결됐다고 2월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발아되지 않도록 겉껍질과 과피를 제거해 가공된 쌀보리는 바로 수출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국제적으로 귀리, 퀴노아 등과 같은 건강식품의 소비가 증가 추세에 있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쌀보리 수출을 위해 캐나다와 검역협상을 적극 추진해 최종 타결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수출요건에 맞춰 수출업계ㆍ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병해충 및 가공상태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ㆍ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캐나다와는 1994년부터 검역협상을 통해 우리나라의 사과, 배, 팽이버섯, 입병버섯, 포도, 인삼종자, 딸기, 토마토, 쌀보리 등 9개 농산물에 대해 수출 검역협상이 타결됐으며, 현재 무, 배추, 쌀 등을 포함한 80여 품목의 농산물이 캐나다로 수출되고 있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농축산물 수출 확대와 수출시장 다변화를 통해 우리 경제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우리 농축산물이 세계시장으로 나아가 농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수출규제 해소와 전략적 검역협상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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