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차 한-세르비아 정책협의회’ 서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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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차 한-세르비아 정책협의회’ 서울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3.02.03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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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 등 논의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2월 1일 서울에서 블라디미르 마리치 세르비아 양자협력 담당 차관보와 ‘제8차 한-세르비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2월 1일 서울에서 블라디미르 마리치 세르비아 양자협력 담당 차관보와 ‘제8차 한-세르비아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사진 외교부)

최영삼 외교부 차관보는 2월 1일 서울에서 블라디미르 마리치 세르비아 양자협력 담당 차관보와 ‘제8차 한-세르비아 정책협의회’를 열고 ▲양국 관계 ▲실질 협력 ▲국제무대 협력 ▲지역 및 국제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양측은 1989년 수교 이래 양국 관계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방면에서 지속 발전해 왔으며, 지난해 양국 총리회담이 개최되는 등 고위인사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평가했다. 

양측은 교역 및 투자를 비롯한 경제 분야에서 양국이 가지는 잠재력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해나가기로 했으며, 이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해나가기로 했다.

최 차관보는 세르비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에 대한 세르비아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으며, 세르비아와 전기차 배터리, 농업, 개발분야에서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마리치 차관보는 자동차, 전자정부, 개발 등 분야에서 한국과의 협력을 평가하고, 서발칸 지역 주요국인 세르비아에 대한 한국 기업의 진출이 더욱 늘어날 수 있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2024-25년 임기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선거, 2030 부산세계박람회 선거 등 국제무대에서의 양국 간 협력 방안과 한반도와 서발칸 정세에 대해 의견을 나눴으며, 최 차관보는 우리의 인태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한 세르비아의 지지를 요청했다.
 
최 차관보는 북한이 핵‧미사일 위협을 고조시키고 있는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 방지를 위한 국제사회의 단합된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마리치 차관보는 북한의 비핵화 및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정부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마리치 차관보는 세르비아-코소보 간 관계 정상화를 위한 대화 동향을 비롯해 최근 서발칸 지역 정세에 대해 설명했으며, 최 차관보는 대화를 통한 역내 평화 및 통합 달성을 지지하는 우리 정부 입장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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