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여성위원들 신년 모임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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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북유럽협의회 여성위원들 신년 모임 가져
  • 배정숙 재외기자
  • 승인 2023.01.3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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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펑통 북유럽협의회 소속 여성 자문위원들은 독일시간 기준 지난 1월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온라인으로 ‘2023년 신년맞이 모임’을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펑통 북유럽협의회 소속 여성 자문위원들은 독일시간 기준 지난 1월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온라인으로 ‘2023년 신년맞이 모임’을  가졌다. (사진 배정숙 재외기자)

민주펑화통일자문회의 북유럽협의회(회장 박선유) 소속 여성 자문위원들은 독일시간 기준 지난 1월 28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1시 40분까지 온라인으로 ‘2023년 신년맞이 모임’을  가졌다. 

정순영 베를린지회 여성분과위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모임에서는 박선유 북유럽협의회장의 환영사와 박원재 주독일대사관 통일관의 축사, 윤옥희 북유럽협의회 여성분과위원장 새해 인사가 있었다. 

박선유 협의회장은 환영사 중 “이번에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세계여성컨퍼런스에 17명이 참가 신청을 했으나 사무처에서 북유럽협의회에 할당된 3명만 참가가 확정되고 1명은 대기 상태”임을 밝히며 “이번 선정은 그간 여성컨퍼런스 국제행사에 참여하지 못했던 위원들에게 기회를 부여했다. 참가인원을 늘리자는 의견들도 있었지만 실현되지 않았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북유럽협의회의 소속 여성 자문위원들은 74명”이라며 “오늘 만남을 계기로 2023년 여성위원들의 더 큰 활약상을 기대한다”는 소망을 전했다.

박원재 통일관은 “최근 남북 관계가 원활하지 않다고 본다. 남북관계는 우리 의지만으로는 안 되는 것 같다. 국제관계, 북한 내부, 우리 정부 상황에 따른 결과라고 생각한다. 33년이 되는 독일 통일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이다. 우리는 북한 정부와는 냉철하게 대처해야 하지만 북한 주민들과의 관계는 잘 다져나가야 한다”는 생각을 밝혔다. 

윤옥희 여성분과위원은 2022년 개최됐던 세계여성컨퍼런스와 유럽·중동·아프리카 여성컨퍼런스, 베를린 여성분과에서 탈북배경 여성창업가 제시 킴 대표와 함께한 온라인 행사 등을 알리며 “2023년에는 코로나와 우크라이나 전쟁이 종식돼 남북 갈등 해소와 양국 국민의 소통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게스트로 초대된 탈북민 남북한 통합한의사 1호 김지은 민주펑통 상임위원은 “대한민국으로 와서 북한과의 차이를 많이 느끼고 있다. 북한 주민들도 좀 더 나은 환경에서 살게 됐으면 좋겠다”면서 북한의 열악한 사회 환경을 설명했다.

서울 여성위원회가 추진했던 <탈북여성 성공정착 리더십> 포럼에 참여했던 탈북민 게스트 박지나 한의사는 대한민국 정착 16년째라며 “자유와 풍요를 누릴 때마다 탈북민인 내가 이런 행복을 누려도 되나? 하는 생각과 함께 북한 주민들이 떠올라 가슴이 철렁하고 내려앉는 기분이다. 북한 주민들을 대신하는 심정으로 새해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모든 참석 위원들은 자기소개 후 신년 계획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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