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한국국제학교 장학후원회 정기총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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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한국국제학교 장학후원회 정기총회 개최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3.01.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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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배 회장 “코로나 여파로 형편 어려운 교민가정 늘어…장학생 수 늘 수 있도록 최선 다할 것”
캄보디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장학후원회가 지난 1월 4일 저녁(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내 모처 한식당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겸한 신임 임원진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장학후원회가 지난 1월 4일 저녁(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내 모처 한식당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겸한 신임 임원진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장학후원회(회장 전범배)가 지난 1월 4일 저녁(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시내 한식당에서 2023년도 정기총회를 겸한 신임 임원진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열린 정기총회에는 전범배 장학후원회장을 비롯한 임원진과 프놈펜한국국제학교 이상빈 교장, 맹주민 행정실장, 안병옥 교무부장, 김대윤 이사장, 학부모 대표, 전호정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교육담당 영사 등이 참석했다. 

장학후원회 소개 및 사업경과 보고에 앞서 간단한 학교 소개 시간이 있었다.

이상빈 교장은 축사를 통해 “지난 2년간 성공적인 장학후원회 운영을 통해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공헌을 한 전범배 회장을 비롯해 임원진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에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현재 많은 재학생 부모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중학교 과정이 하루속히 신설될 수 있도록 교육부와 협의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격려사에 나선 전호정 영사는 “교민사회 전체의 관심과 후원과 도움이 있어야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장학후원회의 활동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새로 임명된 임원 여러분들과 함께 힘을 모아 후원회를 잘 이끌어가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장학후원회 설립 초기부터 지난 2년간 장학사업을 함께 이끌어 온 홍승균 부회장에게 감사패가 전달됐으며, 고석규 현대자동차 캄코모터스 법인장과 김성수 프라임 MF 대표를 신임 부회장으로 임명했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대한민국 교육부의 운영 승인을 받아 지난 2019년 3월 정식 개교했으며, 장학후원회는 2년 후인 지난 2021년 6월 전범배 회장을 비롯한 교민 사업가들이 모여 결성했다. 장학후원회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교민자녀들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자 장학사업을 추진, 현재 이 학교 재학생 6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금년 상반기 중 장학금 수혜 학생 수를 최소 10명 이상 늘린다는 계획이다. 

전범배 회장은 “코로나 여파로 최근 생활 형편이 어려운 교민가정이 더 많이 늘어났다. 우리 교민사회의 미래인 아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의 정체성을 잃고, 양질의 교육기회마저 얻지 못한다면, 이는 한 개인에게는 불행이며 국가차원에서도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다”며 “금년부터는 현지 진출한 금융기업 등 대기업들과 교민사회 주요단체들도 장학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장학혜택을 받는 학생 수가 단 한명이라도 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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