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2023년 신년하례식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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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2023년 신년하례식 가져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23.01.05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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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안녕 기원하고 신년 사업에 대해 논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Chinesische Mauer’ 별실에서 시무식을 겸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Chinesische Mauer’ 별실에서 시무식을 겸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지회장 이명수)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Chinesische Mauer’ 별실에서 시무식을 겸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이날 모임에는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 회원과 한호산·성규환·김동경·유상근·이재욱 고문, 정성규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고창원 재독동포총연합회장, 심동간 글뤽아우프회장, 장광흥 체육회장, 그리고 지역한인회장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사회자인 강황용 부장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코로나 상황에도 새해 맞음을 축하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해 준 점에 깊은 고마움을 표했다. 

국민의례, 개회선언에 이어 이명수 지회장은 “작년 한해도 회원 여러분의 헌신적인 도움으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며 “금년 한해도 서로에게 힘이 되어주며 지회에 맡겨진 일들에 최선을 다해 이전과 같이 한인사회 화합과 발전에 함께하는 뜻깊은 한해가 되자”고 말했다. 

이 지회장은 “지난 3년간 코로나로 인한 직간접 피해는 물론, 수십년 동안 생사고락을 함께 했던 많은 동료들과 가슴 아픈 이별을 해야 했으며, 설상가상으로 우크라이나 전쟁, 에너지 파동 등으로 초유의 추운 가을을 맞고 있다”고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Chinesische Mauer’ 별실에서 시무식을 겸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계묘년 새해를 맞아 지난 1월 3일 오후 12시 레버쿠젠에 소재한 중식당 ‘Chinesische Mauer’ 별실에서 시무식을 겸한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사진 나복찬 재외기자)

그러면서 “고국 대한민국에서 새 대통령을 선출하고 출범한 새로운 정권이 사회질서 확립, 지속적 경제성장, 국가안보를 위한 정책들을 성공적으로 펼쳐주기를 바라며, 아울러 국내는 물론, 재외동포들에게도 각별한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는 희망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올해는 파독 6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낯설고 물선 이국땅에서 조국경제와 가족들을 돌보기 위해 독일에 와 맞닥뜨렸던 일생은 우리 근대사에 남긴 삶의 보람일 것”이라며 정부 차원에서 공관을 통해 기념행사를 후원하겠다는 기쁜 소식도 있었음을 전했다.

새로운 회원과 임원 소개에 이어 한호산·이재욱 고문의 건배사로 ‘향군 지회의 발전’과 ‘한인사회의 발전과 안녕’을 기원하는 건배와 이명수 지회장의 폐회선언으로 신년하례식 1부 순서를 마쳤다.

참석자들은 지회에서 준비한 달력을 받고 오찬을 나눈 뒤, 2부 순서로 향군의 신년 사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했다.

올해로 설립 13년차를 맞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도이칠란트지회는 그동안 회원 간의 친목은 물론, 재독한인사회 화합에도 남다른 노력을 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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