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총연, 한글 티셔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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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총연, 한글 티셔츠 공모전 수상작 발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2.3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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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응모한 124개 작품 중 우수작 10개 선정

대상 디자인으로 기념품 제작해 한인회 한글 홍보활동에 활용할 예정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및 아시아한상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글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대상 수상작 (사진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및 아시아한상총연합회가 주최하는 ‘한글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방글라데시 최규황 씨 작품 (사진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아시아한인회총연합회 및 아시아한상총연합회(회장 윤희, 이하 아총연)는 12월 30일 ‘한글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 수상작을 발표했다.  

아총연은 576돌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해 재외동포재단의 후원으로 지난 10월 9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 세계 재외동포를 대상으로 ‘한글 티셔츠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전 세계 500여 한인회에 공모전을 알리는 포스터를 배포했고, 세계 각국 한인동포들로부터 총 124개의 디자인을 접수했다. 

아총연은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심사위원 8명을 위촉하고 심사위원들에게는 출품작에 고유 번호만 표기해(거주국가명, 한인회명, 메일주소, 성명은 표기 X) 상품성, 독창성을 최우선 기준으로 심사하도록 했다.  

심사 결과, 종합 점수 상위 4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고점을 받은 대상은 방글라데시 최규황 씨에게 돌아갔고, 금상은 미국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한인회 유은아 씨, 은상은 루마니아 최진영 씨, 동상은 필리핀 앙헬레스의 유채림 씨의 작품이 선정됐다. 

이들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금상 50만원, 은상 30만원, 동상 20만원의 상금과 함께 각 수상자의 디자인으로 제작된 제품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아울러 심사위원회는 상품성은 부족하지만 미래의 새싹인 차세대들은 격려하는 차원에서 초중등 학생들 작품 중 특별 장려상 6명을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기로 했다. 

아총연은 대상으로 선정된 디자인을 티셔츠, 모자, 가방 등 기념품 도안으로 사용할 예정이며, 우수 당선작으로 티셔츠 등을 제작하고 세계한인회총연합회를 통해 각종 한인회 행사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전 세계 500여 한인회에 주문을 받아 저렴하게 판매하고 판매 수익금은 향후 회장단 및 회원들과 상의해 어려운 교민을 위한 지원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우수 디자인으로 시제품 샘플을 만들어 2023년 1월 4~7일 인도네시아 바탐에서 열리는 아총연 회장단 워크숍에서 선보이는 런칭행사를 개최하고 회장단의 의견을 청취한 후, 대량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다. 

윤희 아총연 회장은 “이번 공모전에 미국, 캐나다, 중남미, 대양주, 유럽, 아시아, 러시아 등 세계 각국에서 한인동포들이 응모해주셨고 좋은 아이디어들이 많았다”며 “특히 한글학교와 국제학교에 다니는 초중등생들이 많이 참여해줬고 아주 깜찍한 아이디어들이 많아 한인 청소년들의 한글 사랑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세종대왕께서 만드신 우리 한글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리는 재외동포 공공외교 활동에 이번 공모전 수상작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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