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천진한국인(상)회(회장 박홍희)는 지난 12월 24일 천진한국인(상)회 문화관에서 2023년 1학기 CERT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CERT 장학사업’은 천진의 한국기업인 CERT코리아 이승철 대표가 중국 천진에 있는 한국학생들이 글로벌 인재로 자랄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지난 11월 총 40만위안(한화 약 7,400만원)을 출연해 시작됐다.
CERT코리아에서 기부한 금액은 천진시 민정국 허가를 받은 ‘요화기금회’에 전액 기탁됐으며 천진한국인(상)회에서 주관하는 장학사업 용도로만 사용되도록 계약이 체결됐다.
올해 11월에 출연한 40만위안 중에서 2023년 1학기 장학금 20만위안을 이번 전달식에서 전했고, 나머지 20만원은 2023년 2학기 장학금으로 쓰여질 예정이다.
그리고, CERT코리아는 2024년에 20만위안 (한화 약 3,700만원), 2025년에 20만위안을 천진한국인(상)회에 기탁할 예정이고, 천진한국인(상)회는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전달식에 천진한국인(상)회 박홍희 회장, 김찬희 상임부회장, 이근형 상임부회장, 황준식 상임부회장과 요화공익기금회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장학금 수여자로 선정된 23명의 학생 중에서 20명의 학생과 학부모들이 참석했다.
이번 장학금 수혜자는 초등학생 6명, 중학생 5명, 고등학생 11명, 대학생 1명이며, 이중 3명은 코로나 증세로 이날 수여식에 참석하지 못해 추후 건강이 회복되면 장학금을 수령하기로 했다.
천진한국인(상)회는 “CERT 장학기금을 기탁한 이승철 대표님의 뜻을 받들기 위해 도움이 필요한 인재들을 공정하고 투명하게 선발해 지원할 것”이라며 “꿈과 열정을 가지고 도전하며 타인을 배려하고 자기 일에 책임을 질 줄 아는 젊은 인재를 선정 기준으로 이에 부합하는 인재들을 학기별로 장학생으로 선발해 장학증서와 소정의 장학금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