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한인회,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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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한인회,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2.15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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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한인타운서 이틀간 진행…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도 함께 열려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지난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 방 라이(Trần Văn Lai) 거리에서 ‘에버론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하노이한인회)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지난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 방 라이(Trần Văn Lai) 거리에서 ‘에버론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하노이한인회)

베트남 하노이한인회(회장 장은숙)는 지난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 방 라이(Trần Văn Lai) 거리에서 ‘에버론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는 하노이한인회가 그동안 선보였던 ‘한-베 음식문화축제’ 장소를 한인타운 중심으로 옮겨 ‘에버론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축제’로 명명한 후 열게 된 첫 번째 행사다. 

특별히 한-베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행사에서는 한국과 베트남을 대표하는 음식, 전통문화, 기업 홍보 부스 등 양국을 대표하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가 60여개의 부스를 통해 소개됐다.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지난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 방 라이(Trần Văn Lai) 거리에서 ‘에버론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하노이한인회)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지난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 방 라이(Trần Văn Lai) 거리에서 ‘에버론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개회사 하는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 (사진 하노이한인회)

장은숙 하노이한인회장은 개회사에서 “그동안 수많은 양국 우호 행사가 있었지만, 이번 축제는 하노이 한인타운의 중심인 생활공간에서 개최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면서 “그동안 한-베 관계가 경제 중심으로 발전해왔다면 앞으로는 문화와 민간교류를 통한 보다 친밀한 우정을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지난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 방 라이(Trần Văn Lai) 거리에서 ‘에버론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하노이한인회)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지난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 방 라이(Trần Văn Lai) 거리에서 ‘에버론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축사하는 오영주 주베트남한국대사 (사진 하노이한인회)

오영주 주베트남한국대사는 “이 축제는 지난 30년간 한국과 베트남의 성공적 관계를 이끌어온 양국 국민의 빛나는 우정을 기리는 행사로 의미가 크다”면서 “한-베 양국의 미래 30년을 향해 역사, 마음, 문화를 잇는 축제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축사했다.  

이번 축제의 메인스폰서로 나선 이재은 에버피아 대표는 “거리의 보도블록을 바꾸고 가로등을 밝혀 하노이에서 가장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 낭만의 거리, 베트남과 한국의 친밀한 이야기가 있는 거리로 만들어 한-베 우호 교류의 상징적 거리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튿날 열린 하노이한인회 송년의 밤 행사에서는 한인회가 수여하는 각종 상 시상식과 함께 장학금 및 후원금 전달, 축하공연 등이 있었다. 

한인회는 이날 ▲자랑스런 한국인 상(장우연 한베가족협회장) ▲올해의 봉사상(김미숙 한인회 나누고가게 봉사자, 조영민 한인회 교민지원분과 이사) ▲공로패(현종내 KOPIA 베트남센터 소장) ▲감사패(정헌구 MOTIVV VIETNAM 대표)를 수여했고, ▲하노이한국국제학교(2억동) ▲한베가족협회(1억동) ▲재베트남여행자협회(1억동)에 장학기금과 후원금을 전달했다.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지난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 방 라이(Trần Văn Lai) 거리에서 ‘에버론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하노이한인회)
베트남 하노이한인회는 지난 12월 10일과 11일 양일간 하노이 한인타운인 쩐 방 라이(Trần Văn Lai) 거리에서 ‘에버론과 함께하는 한-베 우정의 거리 문화축제’를 개최했다. (사진 하노이한인회)

80~90년대를 풍미했던 가수 변진섭은 <너에게로 또다시>, <새들처럼>, <희망사항> 등 주옥 같은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고, ▲하내소리의 풍물 ▲하소라의 가야금 ▲아티스트의 밴드 ▲한인 여성합창단 ▲K-pop 커버댄스 ▲필그림, 유달 오페라단 ▲수니 하린(베트남 가수) 등이 다채로운 공연을 펼쳤다.  

경품 추첨 시간에는 오토바이를 비롯해, 스타일러, 대형 TV, 공기청정기, 항공권, 숙박권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이 참가자들에게 주어져 축제의 흥을 돋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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