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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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 ‘송년의 밤’ 행사 개최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2.12.1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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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이후 3년만…축하공연, 장학금 수여, 장기자랑, 경품권 추첨 등으로 한 해 마무리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회장 김종민)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고, 축하공연과 장학금 수여, 장기자랑, 미니 게임, 경품권 추첨 등의 순서로 묵은해를 즐겁게 보냈다.

국민의례 후 단상에 오른 김종민 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2년이나 열리지 못했던 송년회를 드디어 개최하게 됐다”며 “오늘 송년회를 풍성하게 만들어 주신 많은 기업들과 후원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개회사 하는 김종민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김 회장은 올해 있었던 오스트리아 간호사 파견 50주년 행사를 상기시키며 “낯설고 언어도 통하지 않는 이 땅에 오셔서 고국의 가족들을 돕고 한인동포사회를 개척하신 파오 간호사 누님들은 이 땅에 오신 광부 형님들과 함께 우리의 영웅들”이라고 치켜세우고, “오스트리아 한인동포사회가 한국인의 정체성을 가지고 좋은 오스트리아인도 되면서 인류애를 가진 세계인으로 발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축사하는 함상욱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지난 10월 16일 부임한 함상욱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는 축사를 통해 “전 세계 동포사회의 어느 한인회와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동포사회가 있는 오스트리아에 오게 된 대사로서 정말 행복하고 운 좋은 대사라고 생각한다”며 “저와 대사관 직원들도 우리 정부의 정책 기조를 이행하는데 만전을 기하면서 여러분들이 모범적이고 성공적인 동포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축사하는 야닉크 쉐티 오스트리아 연방하원의원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어서 한-오 친선협회(회장 베르너 아몬 연방하원 의원)의 새로운 오스트리아 측 부회장으로 선출된 한인 3세 야닉크 쉐티 연방하원의원(네오스당 소속)과 부회장 마리아 그로스바우어 연방하원의원(국민당 소속), 오스트리아 측 사무총장으로 선출된 마인하르트 프리들 씨의 축사가 있었다. 이들은 지난 2019년 한-오 양국이 전략적 동반자로 양국의 관계를 격상시킨 것을 언급하면서 앞으로 이 관계를 더 심화시켜 나가자고 입을 모았다.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장학금 수여식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다음 순서로 재오스트리아한인원로회(회장 지대하)가 주관하는 장학금 수여식이 진행됐다. 올해 장학금은 대학부에서 장서윤, 김태훈, 장충만, 신민경, 위수민, 이은솔, 최민주 등 7명이 750유로씩, 중고등부에서는 박수연, 김나리 등 2명으로 300유로씩 받았다.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비엔나한인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어서 파오 간호사 50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영상 시청과 비엔나한인여성합창단의 축하공연 후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의 건배사로 뷔페 만찬이 시작됐다. 한-오친선협회 수석부회장이기도 한 박종범 회장은 “오스트리아 한인사회가 올해 들어 한-오 수교 130주년과 파오 간호사 50주년, 비엔나 한인문화회관 창립 10주년 등을 성공적으로 축하한 것에 대해 감사하며, 한-오 양국 국민들의 안녕과 양국의 공동 번영을 위해 축배를 들자”고 제의했다.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건배사 하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건배사 하는 박종범 영산그룹 회장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3부 순서로 웃음이 가득한 축하 및 경품권 추첨 순서가 이어졌다. 축하공연에서는 비엔나 케이팝 커버댄스 그룹의 ‘강강수월래’와 한인 2세 뮤지컬 가수 Djurdjica Gojkovic와 Jubin Amiri 듀오의 ‘분더바르’가 인기를 끌었다. 재오스트리아문우회는 ‘팔도 흥부 놀부전’을 영상과 함께 낭독해 박수를 받았다.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는 지난 12월 10일 오후 5시 오스트리아 비엔나 시내 메리어트호텔에서 ‘2022년 송년의 밤’ 행사를 열었다. 축하공연 및 장기자랑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많은 기업들의 후원으로 진행된 경품권 추첨에서는 대형 TV, 한국 왕복 항공권, 전기 밥솥, 청소기 등 푸짐한 상품이 참석자들에게 주어졌다. 

이날 행사는 김종민 회장의 폐회사 후 모든 참석자들이 ‘만남’을 합창하며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는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재외동포재단, 삼성, LG, KN, SWAROVSKI, 대한항공, 영산그룹, 판아시아, 아카키코, 유로스코프, K-Motors 등이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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