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한국국제학교, 전라남도국제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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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놈펜한국국제학교, 전라남도국제교육원과 업무협약 체결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2.12.1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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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교육프로그램 및 국제문화 체험 기회 제공 등 상호 협력키로
캄보디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와 전남국제교육원이 지난 12월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캄보디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와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지난 12월 8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프놈펜한국국제학교)

한국에서 온 캄보디아 다문화가정 자녀 11명이 지난 12월 8일 오전(현지시각) 캄보디아 프놈펜한국국제학교(교장 이상빈)를 방문했다. 

초등학교 5~6학년생인 이들은 캄보디아에 사는 또래의 다문화가정 자녀들과 함께 어울려 수업은 물론 놀이에도 참여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전라남도국제교육원(원장 허광양)이 마련한 이 행사는 ‘조부모나라 방문 DREAM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 프로젝트는 전남지역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조부모의 나라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주고 외가 가족들과도 친밀한 시간을 가짐으로써 자연스럽게 다문화사회를 이해하고 건강한 자아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문화가정 자녀성장지원 프로젝트>다.  

한국에서 온 학생들은 엄마와 외조부모의 나라인 캄보디아를 방문해 자신들과 같은 다문화 학생들을 만날 것이라는 사실에 학교를 방문하기 전부터 기대감과 반가움을 드러냈다고 주최 측 관계자는 귀띔해줬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와 전라남도국제교육원은 이날 한국문화 교육활동 및 교류를 통해 양국에 사는 우리 학생들에게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 함양과 글로벌 인재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앞으로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다문화 교육프로그램 및 국제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교육 자료를 지원해 공공의 목적에 맞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상빈 프놈펜한국국제학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세계시민의 역량을 갖춘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작은 디딤돌이 하나 더 마련됐다”며 “이러한 상호 협력을 토대로 앞으로 양 기관이 더욱 힘을 모은 가운데, 대한민국의 미래를 함께 열어가는 탄탄한 교육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놈펜한국국제학교는 지난 2019년 3월, 전 세계 33번째로 대한민국 교육부의 운영 승인을 받아 정식 개교한 한국국제학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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