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항공협력 실무회의서 합의…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향후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횟수가 기존 주 56회에서 주 84회까지 확대돼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한다고 12월 7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6월 29일 김포-하네다 노선의 운항 재개 이후, 일본 국토교통성과 함께 한-일 국제선 복원을 위한 협의를 긴밀히 진행해 왔다.
양측은 최근 한-일 국제선 여객수요의 증가추세를 반영해, 12월 7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한·일 국제항공 협력 실무회의에서 김포-하네다 노선을 주 84회로 증편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증편운항 결정으로, 2020년 3월 이후 중단됐던 김포-하네다 노선은 2차례의 증편을 거쳐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하게 됐다.
김포-하네다 노선의 실제 증편 운항 시점은 해당 노선을 운항하는 4개 항공사별로 여객 수요 및 운항준비 상황 등을 고려해 결정될 예정이다.
항공사별 자세한 운항 스케줄은 김포-하네다 노선을 운항하는 각 항공사별 누리집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향후 국제선 수요증가 추이 등을 고려해, 동계기간(2022.10.30 ~ 2023.3.25) 중에도 수시 증편을 추진하고, 상대적으로 회복이 더딘 중국 노선을 복원하기 위해 중국 항공당국과 협의를 적극 추진하는 등 국제선 회복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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