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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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해외 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 성료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2.02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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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주최,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주관…32개국에서 중·고등학생 100여명 참가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2 해외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가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렸다. (사진 국제한국어교육재단)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2 해외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가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렸다. (사진 국제한국어교육재단)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사장 임영담)은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2022 해외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외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는 2019년 아세안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시작해 매년 대상 국가를 확대, 올해는 전 세계 청소년들을 초청해 진행됐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한 올해 이번 연수는 전 세계 32개국에서 100여 명의 중·고등학생이 참가한 가운데, 참가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함께 소통하고 화합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사전연수(11.18.~20. 비대면) 기간에는 국가별 시차를 고려해 10개 조로 나눠 한국 문학작품(시·소설·수필)을 읽고 감상문 발표도 하고, 서로 다른 국가의 참가자들과 함께 한국어와 한국 역사·문화에 대한 다양한 문화적 교류를 진행했다.

본 연수(11.28~12.2 대면)는 사전연수를 통해 선발된 각 급별(초급 10명, 중급 10명) 20명이 본선에 참가해 10명이 본상 수상을 했다. 영예의 대상은 중등부 초급에서 인도네시아 에스엠까엔 사뚜 땅그랑의 나일라 살사빌라 학생이, 중등부 중급에서 말레이시아의 므나뤼르 과학고등학교의 슈마일 빈 사눈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2 해외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가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렸다. (사진 국제한국어교육재단)
교육부가 주최하고 국제한국어교육재단이 주관하는 ‘2022 해외청소년 한국어교육 연수’가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인천 하나글로벌캠퍼스에서 열렸다. 세종 1446 공연 ‘그대의 길을 따르리’ 합창 (사진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와 함께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맞춤형 해외 초·중등 한국어교재 연수와 한국 역사·문화 특강 및 체험 활동, 훈민정음 서문을 노래한 뮤지컬 세종 1446 중 ‘그대의 길을 따르리’를 전 세계 청소년들이 한 목소리로 열창했다.

2부에서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K-pop 오디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최고의 공연상은 일본 오사카금강인터네셔널 고등학교의 아마구치 소라 학생에게 돌아갔고, 르완다 월드미션 기술 고등학교의 마호로 재클린 학생은 최고의 스타상을 받았다. 

임영담 국제한국어교육재단 이사장은 “전 세계 청소년들이 모여 다 함께 한국문학을 공부하고 세종 뮤지컬을 합창하는 모습을 보고 눈시울이 뜨거워졌다”며 “앞으로 더 많은 참가자들이 해외 청소년 연수를 통해 한국에 있는 대학에 입학을 하고 현지 국가와의 가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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