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에라리온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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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시에라리온 수교 60주년’ 기념행사 개막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2.01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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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시청사에서 일주일간 진행
‘한-시에라리온 수교 60주년 수교 기념행사’ 개막식이 지난 11월 28일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시청사에서 열렸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한-시에라리온 수교 60주년 수교 기념행사’ 개막식이 지난 11월 28일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시청사에서 열렸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원장 김창기)은 11월 28일 겸임국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Freetown) 시청사에서 ‘한-시에라리온 수교 60주년 수교 기념행사’ 개막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프리타운 시청사는 우리 정부의 지원으로 2020년 완공된 곳으로 이번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시청사 로비에서는 한국 경제발전사 사진전, 한복 체험, 문화홍보 책자 전시, 2030 부산 엑스포 포토존, LG 가전제품 전시 등이 일주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김영채 주나이지리아한국대사, 시에라리온 측에서 데이비드 프랜시스 외교부 장관, 이본느 아키 소이어 프리타운 시장, 에드워드 샌디 산업통상부 장관 등이 참석해 한-시에라리온 60주년을 함께 축하했다. 

현지 주요 신문사 10곳과 국영방송사 SLBC, 가장 높은 시청률을 자랑하는 민간 방송사 AYV 등에서도 이번 행사를 취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한-시에라리온 수교 60주년 수교 기념행사’ 개막식이 지난 11월 28일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시청사에서 열렸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한-시에라리온 수교 60주년 수교 기념행사’ 개막식이 지난 11월 28일 시에라리온의 수도 프리타운 시청사에서 열렸다. (사진 주나이지리아한국문화원)

김영채 대사는 축사를 통해 “양국 간 소통과 협력이 더 활발해지고 미래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서로 도와주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데이비드 프랜시스 외교부 장관은 “지리적 어려움을 극복하고 60년이라는 특별한 관계를 이어오면서 한국으로부터 특히 교육 분야에서 많은 지원을 받았다”며 “앞으로의 60년이 더욱 기대되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농업, 광업, 에너지,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와 협력의 기회를 많이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12월 2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행사에서는 프리타운 곳곳에서 문화 전시, 한국의 <이날치 밴드> 공연, 현지 재즈팀 공연, 영상 상영회, 세미나, 대학 강연, 명예영사관 개관식, 양해각서 서명식 등이 진행된다. 

시에라리온은 서아프리카 대서양 연안과 맞닿은 국가로, 기니, 라이베리아와 국경을 마주한다. 그리고 다이아몬드 산지로 <블러드 다이아몬드>라는 영화의 배경이기도 하다. 1961년 영국에서 독립했으며, 한반도 3분의 1 면적에 인구 860.5만명 규모의 국가이고, 영어를 공용어로 하고 있다. 한국과는 1962년 수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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