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베트남 최대 식품박람회서 한국 임산물 홍보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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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베트남 최대 식품박람회서 한국 임산물 홍보관 운영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1.2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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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말랭이, 대추, 표고버섯, 밤, 산양삼 등 소개

함양산양삼, 상주곶감유통센터, 무주천마사업단 등 3개 기업 참가해 55만 달러 상담 실적 거둬
산림청은 우리 임산물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우리 임산물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우리 임산물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베트남 상공부가 주최하는 베트남 최대 규모의 국제식품박람회로, 호치민 사이공 전시 컨벤션 센터(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렸다. 

코로나로 2020년 온라인으로 전환된 후 2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행사 기간 동안 약 18개국 1만3천여명 이상이 방문했으며, 베트남 내 수입상 148개사와 18개국에서 해외 수입상 249개사가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한국관은 임산물 홍보관 등 4개의 식품 홍보관과 46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국내 40개 수출기업이 참가해 한국의 고품질 농림수산식품을 홍보했다.

임산물 수출기업은 함양산양삼, 상주곶감유통센터, 무주천마사업단 등 3개 기업이 참가해 총 55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 특히 함양산양삼의 산양삼 가공품은 맛과 제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총 27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가 있었다. 

산림청은 우리 임산물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 산림청)
산림청은 우리 임산물의 동남아시아 시장 개척을 위해 지난 11월 16일부터 19일까지 베트남 호치민에서 열린 2022년 호치민 국제식품박람회의 한국관에서 수출임산물 홍보관을 운영했다. (사진 산림청)

임산물 홍보관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감말랭이, 대추, 표고버섯, 밤, 산양삼 등과 같은 우리 임산물을 소개하고, 홍보관을 찾은 현지 수입상과 소비자들에게 감말랭이, 대추차, 산양삼 스틱 등 수출 유망제품들을 직접 맛볼 수 있는 무료 시식 및 시음 기회도 제공했다.

또한 시식 제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해 약 400여명의 의견을 수렴했다. 한국산 임산물에 대한 이미지와 포장디자인 선호도, 시식 후기 등 시장 반응조사를 통해 얻은 결과물은 향후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될 계획이다.

박은식 산림청 국제산림협력관은 “베트남은 우리나라 단기임산물 수출이 다섯 번째로 많은 시장이며,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큰 유망한 국가”라며 “이번 홍보관 운영을 통해 한국 임산물의 청정이미지와 차별화된 맛을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홍보하고 제품 인지도를 높여 수출이 확대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맞아 우리나라의 고품질 임산물을 동남아를 비롯한 해외시장에 알리고 제품개발 및 거래처 발굴 등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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