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통 아프리카 동부지회, 케냐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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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아프리카 동부지회, 케냐서 한국문화 알리기 행사 열어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0.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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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한글학교 학생들과 현지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화합의 장 마련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동부지회는 지난 10월 22일 아프리카 케냐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현지인들과 화합하기 위한 ‘더 넓게 더 깊게 하나되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동부지회는 지난 10월 22일 아프리카 케냐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현지인들과 화합하기 위한 ‘더 넓게 더 깊게 하나되어’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민주평통 아프리카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아프리카협의회(회장 임창순) 동부지회(회장 김승미)는 지난 10월 22일 아프리카 케냐에서 한글과 한국문화를 알리고 현지인들과 화합하기 위한 ‘더 넓게 더 깊게 하나되어’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현지 한인동포 최영문 씨가 운영하는 마운트 키피피리 골프 & 리조트에서 열렸으며, 케냐한글학교(교장 신동준) 학생 30여명과 현지 어린이 3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 참가자들은 한국 전통놀이인 줄다리기를 함께 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고, 한국의 근현대사와 한반도 분단의 역사에 대해 배우고 태극기를 그려보기도 했다. 또한 각자가 그린 태극기를 흔들며 함께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불렀다.

신동준 케냐한글학교장은 “이번 행사를 준비해 주신 민주평통 아프리카 협의회 동부지회에 감사드린다. 최근 한국 드라마 열풍으로 케냐 어린이들도 알게 된 한국 전통놀이를 함께 하면서 한국의 위상이 높아진 것을 새삼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행사를 주관한 김승미 민주평통 동부지회장은 “그동안 많은 행사를 했지만 이렇게 현지인과 하나되는 경험은 더 특별했다. 또한 코로나로 인해 한글학교 학생들이 야외 체험 활동을 하기 어려웠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즐거운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고 전했다.

케냐한글학교는 케냐에 거주하는 재외동포의 자녀들에게 한국어, 한국 역사 및 문화를 교육하고 있다. 수업은 매주 토요일에 진행되며, 케냐 내 한인동포가 운영하는 기업이나 한국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KOPIA 등에서 현장학습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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