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시건주, ‘김치의 날’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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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미시건주, ‘김치의 날’ 선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0.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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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시건주 상원의원이 10월 15일 미시건 한미여성회에 선포문 전달

11월 19일에는 페어팩스 카운티가 ‘김치의 날’ 선포할 예정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지난 10월 15일 미국 미시건주 플리머스에서 개최한 김치 축제에서 로즈메리 베이어 미시건주 상원의원으로부터 ‘김치의 날’ 선포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지난 10월 15일 미국 미시건주 플리머스에서 미시건 한미여성회 주관으로 열린 김치 축제에서 로즈메리 베이어 미시건주 상원의원이 염점순 미시건 한미여성회 회장에게 ‘김치의 날’ 선포문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한미여성회 총연합회(회장 제시카 위스카우스키)는 지난 10월 15일 미국 미시건주 플리머스에서 개최한 김치 축제에서 로즈메리 베이어 미시건주 상원의원으로부터 ‘김치의 날’ 선포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 선포문에는 김치가 한국인의 식탁 오르는 대표적인 반찬으로, 절인 배추로 만들며 재료와 만드는 방법에 따라 다양한 종류가 있음이 명시돼 있다. 또한 미시건에서도 한국 문화와 전통이 확대된 것을 감사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한미여성회 총연합회에 따르면, 이번 미시건주 김치의 날 선포는 지난해 미시건 한미여성회를 비롯한 4개 한인단체가 공동 개최한 ‘K-김치세계연대 김치나눔축제’가 결정적인 계기가 됐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지난 10월 15일 미국 미시건주 플리머스에서 개최한 김치 축제에서 로즈메리 베이어 미시건주 상원의원으로부터 ‘김치의 날’ 선포문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사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지난해 11월 미시건 한미여성회를 비롯한 4개 한인단체가 공동 개최한 ‘K-김치세계연대 김치나눔축제’에서 스테파니 창 미시건주 상원의원(뒷줄 가운데)과 행사 참가자들 (사진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

실비아 패튼 한미여성회 총연합회 이사장은 지난해 이 축제에 참가한 스테파니 창 미시건주 상원의원에게 미시건에서도 김치의 날이 제정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었다.  

제시카 위스카우스키 한미여성회 총연합회 회장도 미국 내 다른 지역의 김치의 날 선포문을 창 의원에게 보여주며 지속적으로 미시건 김치의 날이 선포를 요청하 바 있다. 

한편, 오는 11월 19일 워싱턴D.C.에서 열리는 ‘K-김치세계연대 김치나눔축제’에서 페어팩스 카운티가 ‘김치의 날’을 선포할 예정이다. 

패튼 이사장은 “제프 멕케이 수퍼바이저 의장과 수퍼바이저들에게 ‘김치의 날’ 선포문을 요청했고 이번 11월 19일 ‘김치나눔축제’에서 선포문을 전달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치나눔축제가 전 세계적으로 열리고 있고 김치의 우수성을 많은 외국인들이 알고있는 만큼, 앞으로 계속해서 미주지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김치의 날이 제정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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