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한인문우회, 창립 10주년 기념 ‘문학의 밤’ 개최
상태바
오스트리아 한인문우회, 창립 10주년 기념 ‘문학의 밤’ 개최
  •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 승인 2022.10.19 16: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회원들이 각자의 작품 낭독, 문집 ‘도나우 담소’ 제5호 발간해 배포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회장 황병진)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가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과 재외동포재단, 재오스트리아한인연합회의 후원으로 개최됐다.  

황병진 한인문우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국 생활을 보다 알차게 해 보자는 소박한 생각으로 출발했던 오스트리아 한인 문우회가 한국 문단에 등단하는 회원들을 탄생시키면서 창립 10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여러분들과 함께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황 회장은 “회원들의 작품들이 새 시대가 주는 변화의 물결과 서양과 동양의 배경을 소재로 전개되는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많은 아름다운 이야기들을 탄생케 해 문집을 5호까지 발간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수고한 문우들과 백충관 지도교사께 감사 드린다”고 했다.

허병조 주오스트리아한국대사관 공사는 축사를 통해 “오랫동안 멀리 타국에서 생활하면서도 우리 말과 글로 다양한 장르의 문학작품들을 창작하는 여러분들의 정성과 노력에 존경의 뜻을 전한다”고 말하고 “문우회에서 탄생된 많은 작품들은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을 함양하고 동포 사회가 서로 화합하고 소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고 격려했다.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이어서 한국문단에 추천 작가로 진출한 홍진순 씨등 회원 8명의 작품 낭독이 있었다. 김방자 회원은 시 ‘눈길’과 수필 ‘다람쥐’, 이영실 회원은 수필 ‘배달문화’, 김복희 회원은 시 ‘꿈 시리즈(짧은 담요, 낙하, 확대)’, 조정희 회원은 시 ‘알면서도’와 ‘반죽’, 서혜숙 회원은 시 ‘자화상’과 ‘부활절 새벽에’, 수필 ‘그 프랑스인’, 유순희 회원은 시 ‘목단꽃’과 ‘작약꽃’, 황병진 회장은 시 ‘건망증’, ‘외치고 싶다’, 홍진순 작가는 콩트 ‘행복한 순간’을 각각 낭독했다.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마지막 순서로 문우회원 일동의 낭독 프로그램인 ‘라디오 극장-팔도 흥부전’이 백충관 지도 교사의 연출로 공연됐다.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이날 다섯번째 문집 ‘도나우 담소’를 발간해 배포했다. ‘도나우 담소’에는 황병진 회장의 발간사와 백충관 지도 교사의 축하글, 한국문단 추천 작가 홍진순, 김자경 회원의 작품들을 비롯해 회원들의 시 27편, 수필 16편, 콩트 5편, 단편 소설 1편, 영화감상문 1편, 문우회 사진 등이 담겼다.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오스트리아한인문우회는 지난 10월 14일 오후 5시 비엔나 한인문화회관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제5회 문학의 밤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 김운하 해외편집위원)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