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필리핀대한체육회, 울산지역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 장학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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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필리핀대한체육회, 울산지역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 장학금 전달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0.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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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부터 매년 전국체전 개최지역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에 ‘망고장학금’ 수여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산하 망고장학위원회는 지난 10월 7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울산지역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산하 망고장학위원회는 지난 10월 7일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울산지역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36명에게 1인당 50만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진 재필리핀대한체육회)

재필리핀대한체육회(회장 윤만영) 산하 망고장학위원회(이사장 이동수)는 지난 10월 7일 제103회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울산지역 필리핀 다문화가정 자녀 30명과 한국코피노재단이 후원하는 학생 6명 등 36명에게 1인당 5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망고장학위원회는 2013년 인천 전국체전을 시작으로 올해까지 국내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자녀 238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해 왔다. 

이날 울산시청 시민홀에서 열린 장학금 전달식에서 이동수 망고장학위원회 이사장은 “국내 필리핀 출신 다문화가정 자녀들에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후원할 것”을 약속했고, 윤만영 재필리핀대한체육회장은 “장학금이라는 작은 정성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이 돼 큰 힘으로 다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리아 테레사 주한필리핀대사와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도 축사로 장학생들을 격려했다. 

장학생 김수진 (매곡중학교 1학년) 양의 어머니 김 줄리안씨는 “우리 자녀들에게 어머니의 나라를 자랑스럽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 한국과 필리핀에 도움이 되는 인재로 키우겠다”고 망고장학위원회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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