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국경일 기념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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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 국경일 기념행사 개최
  • 박정연 재외기자
  • 승인 2022.10.04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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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정부 인사들과 각국 외교관, 우리 교민 등 약 400명 참석
지난 9월 29일 저녁(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피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에서 박흥경 주캄보디아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지난 9월 29일 저녁(현지시각)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소피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에서 박흥경 주캄보디아대사가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주캄보디아한국대사관(대사 박흥경) 주최 대한민국 국경일 기념 리셉션이 지난 9월 29일 저녁(현지시각) 프놈펜 소피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캄보디아 정부 인사들과 각국 외교관, 우리 교민들과 언론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외부 손님들을 대거 초청한 가운데 행사가 치러진 것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이다.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장관 내외가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해 주빈으로 참석했으며, 쿠온 수다리 국회 제2부의장, 스리 타마롱 총리 특임장관, 체앙 얀나라 총리 특임장관, 헹 추온 나론 교육청소년체육부 장관, 찌어 완뎃 정보통신부 장관, 통 콘 관광부 장관 등 정부 주요 인사들이 자리를 빛냈다. 

이외에도 이용만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한 한인사회 주요 인사 100여명과 미국, 호주, EU, 러시아, 인도, 싱가포르 등 각국 대사와 무관들도 다수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기념 리셉션에는 쁘락 소쿤 부총리겸 외교부장관이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로 참석했으며, 미국, 호주, 러시아 등 각국 외교관들과 이용만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이날 기념 리셉션에는 쁘락 소쿤 부총리겸 외교부장관이 캄보디아 정부를 대표로 참석했으며, 미국, 호주, 러시아 등 각국 외교관들과 이용만 캄보디아한인상공회의소 회장 등 한인사회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박흥경 주캄보디아대사는 기념사를 통해 “1997년 훈센 총리가 제2총리로 재임할 당시, 한국과 캄보디아가 재수교를 맺는데 훈센 총리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강조한 뒤, “한국과 캄보디아가 정치, 경제, 개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특히 한-캄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앙두엉종합병원 이비인후과 병동 준공, 한-캄 우정의 다리 건설 프로젝트 추진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일궈냈다”고 평가했다. 

또 박 대사는 지난주 한-캄 FTA 비준동의안이 우리 국회 비준을 통과한 사실을 언급하며 “금년 12월 초 발효될 한-캄 FTA를 시작으로 양국 간 무역과 투자가 더욱 더 증가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쁘락 소콘 부총리 겸 외교장관은 “1997년 훈센 총리의 선견지명으로 양국이 외교 관계를 다시 맺게 됐다.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양국 간 항공 직항 노선이 계속 유지된 덕분에 인적교류도 활발히 이뤄졌고, 훈센 총리가 두 차례 방한하는 등 양국 정상 간 교류도 잘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쁘락 소콘 장관은 “현재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는 캄보디아 근로자 및 다문화가정을 이룬 캄보디아 국민들이 잘 지낼 수 있도록 대한민국 정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사실에 대해서도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대사관은 이날 2030년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홍보부스를 별도 운영하고 홍보영상도 상영했다. 

특별 축하공연으로 펼쳐진 캄보디아 태권도시범단의 멋진 발차기 시범 모습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특별 축하공연으로 펼쳐진 캄보디아 태권도시범단의 멋진 발차기 시범 모습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특별 축하공연으로 최용석 감독(국기원 소속)이 이끄는 캄보디아국가태권도팀의 태권도시범을 선보였고, 이어 태권도진흥재단에서 지원받은 태권도용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이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프놈펜무역관은 ‘Agri-food Korea 2022’ 행사를 공동 주관해 전통 막걸리 제조 키트와 김부각 등 한국의 우수 농산물을 홍보했다. 이 가운데 특히 소주와 복분자주, 막걸리 등 우리 전통술로 제조된 다양한 종류의 칵테일을 선보인 시음코너는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호평을 받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코트라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Agri-food Korea 2022' 행사 모습. 이 가운데 한국산 소주와 복분자주 등으로 특별히 제조된 칵테일 무료 시음 코너는 참석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높았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코트라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 'Agri-food Korea 2022' 행사 모습. 이 가운데 한국산 소주와 복분자주 등으로 특별히 제조된 칵테일 무료 시음 코너는 참석자들 사이에 가장 인기가 높았다. (사진 박정연 재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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