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암이태준장학회, 제3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상태바
대암이태준장학회, 제3회 장학금 수여식 개최
  • 이현수 기자
  • 승인 2022.10.03 15: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몽골의 슈바이처’ 이태준 선생 기리기 위해 몽골 한인동포들이 설립한 장학회

올해 동포자녀 39명에 장학금 수여
대암이태준장학회는 지난 10월 1일 주몽골한국대사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제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재외동포 자녀 3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 대암이태준장학회) 
대암이태준장학회는 지난 10월 1일 주몽골한국대사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제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재외동포 자녀 3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 대암이태준장학회) 

대암이태준장학회는 지난 10월 1일 주몽골한국대사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제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재외동포 자녀 3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장학회는 이날 지난 9월 27일 이사회를 통해 선발한 초등부 5명, 중고등부 16명, 대학부 15명, 의대추천 3명 등 총 39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전달했다. 

한편, 이날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대암이태준장학회 1·2대 이사장 이·취임식도 열렸다. 

지난 3년여간 초대 이사장을 맡아 온 박호선 1대 이사장은 지난 9월 7일 이사회에서 제2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국중열 신임 이사장에게 장학회기를 전달했고, 국중열 신임 이사장은 제2대 이사 6명과 감사 2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대암이태준장학회는 지난 10월 1일 주몽골한국대사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제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재외동포 자녀 3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사진 대암이태준장학회) 
대암이태준장학회는 지난 10월 1일 주몽골한국대사관 1층 다목적홀에서 제3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재외동포 자녀 39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장학금 수여식에 앞서 열린 1·2대 이사장 이취임식에서 박호선 1대 이사장(왼쪽)이 국중열 신임 이사장에게 장학회기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 대암이태준장학회) 

대암이태준장학회는 몽골 한인사회 구성원들이 일제 강점기 몽골에서 조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이태준 열사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의 호인 ‘대암(大岩)’을 이름으로 2019년 8월 설립한 장학회이다. 

이태준(1883~1921) 선생은 라마교의 영향으로 병이 걸려도 기도나 주문만 외우고 미신적인 치료법만을 알고 있던 몽골인들에게 근대적 의술을 펼쳤던 인물로, ‘몽골의 슈바이처’로 널리 알려져 있다. 국가보훈처는 몽골에서 조국 독립운동에 헌신한 공로를 기려 지난 2017년 2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